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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군 in Sweden / Germany
일요일, 그리고 생일! 내 생일 역적들의 생일 축하 기프트 카드 메일을 받고 눈을 뜸 ㅋㅋ 점심식사 - 아리랑 불고기 독일에서 많이 마신다는 밀 맥주 한병과 육개장, 뚝배기 불고기, 탕수육을 시켜서 먹음 육개장을 받는 순간부터 이거지! 하면서 감탄, 맛도 맛이지만 양도 많고 비가 내려 축축한 날씨에 딱이었다. 뚝배기에 서빙된 불고기는 고기가 넘칠 듯 했고, 탕수육은 또 왜케 맛있니 ㅠ_ㅠ 결국 다 먹지 못하고 탕수육은 남겨 싸왔다. 마우어파크 벼룩시장 소화도 시킬겸, 천천히 걸어서 마우어파크로 향했다. 일요일이라 문을 여는 가게들이 없어서 벼룩시장이 유일하게 볼거리 같았다. 먹구름이 낮게 깔려서 곧 비가 올것 같이 생겼는데, 마우어파크와 공원은 사람들이 가득가득 했다 (물론 우리도 일조). 벼룩시장 입구..
토요일 특별한 일 없이 장보고 끝! 이제 독일 온 지 딱 7일 지났는데, 그보다 시간이 훨씬 더 많이 흐른 것 같다. 하염없이 늘어져 있다가 정신없이 여러 일들을 처리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 이렇게 시간에 쫓기듯 뭔가를 해 본 게 얼마만인지 토요일 답게 오랜만에 잠시 숨을 골랐다. 아점으로 떡볶이 먹음 저녁으로 어제 다 못 먹어서 가져온 피자와 프로세코 한잔
금요일 오전 - 메일, 메일, 메일 어제 본 아파트 4군데 중에서 첫번째로 좋았던 집은 이미 다른 지원자에게 넘어갔다. 그리고 2번째로 좋다고 한 집이 괜찮으면 그걸로 진행하겠다는 부동산업자의 메일이 도착했다. 그래서 바로 좋다는 의사를 전달하니, 부동산 업자는 서류를 모두 집주인에게 전달하겠다고 메일을 보내왔다. 그리고나서는 집주인이 오케이 하면 다음 단계로 계약서를 작성하게 될 건데, 답변은 오늘 안 오면 월요일에 올거라고 했다. 점심을 먹으러 나와 있어서 음식을 주문하면서 메일이 날아드는 통에 뭔가 정신사납게 진행이 된 것 같고,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우연히 발견한 아주 좋아 보이는 아파트가 있어서 약간 100%의 마음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일단 집을 구하는 게 최우선이니까 숙고할 틈 없이 바로바로..
목요일 긴 하루가 시작됐다. 오후 2시에 뷰잉 1건 오후 5시부터 7시 사이에 뷰잉 4건 동네는 모든 프렌즐라우어버그 느즈막히 집에서 점심을 먹고, 첫번째 집을 보러 갔다. 첫번째 집 부동산을 끼지 않고, 본인이 소유 하고 있는 집 여러 채를 렌트해주는 사람이었다. 아파트들은 모두 리노베이션 중이거나 완료된 상태였다. 처음 본 집은 사이즈가 50크바로 혼자 살기 꽤 크지만, 그래도 깨끗해 보여서 마음에 들었다. 키친, 거실, 침실, 욕실 모두 다 깔끔하게 리노베이션 됐고, 발코니도 있었다. 집에서 한 사람만 살거라고 하니까 같은 주소의 조금 더 작은 집도 보여줬는데, 비슷한 데 발코니가 없는 것이 좀 다른 점이었다. 오빠나 나나 둘다 작은 집이 더 마음에 들었는데, 기본 렌트에 부가 비용 (300 유로 ..
수요일 오늘의 할 일 안멜둥 (완료) 비자 관련 업데이트 팔로업 (완료) 첫 아파트 뷰잉 (완료) 안멜둥 - 라트하우스 노이쾰른 비자 문제가 꼬이자, 왠지 안멜둥을 서둘러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또한 택스 아이디도 얼른 받아야지. 그래서 화요일 이 페이지 (베를린 아무 암트나 찾아주는) refresh를 몇 번 하자 바로 다음 날 available time이 나왔다. 일단 예약하고, 위치가 찾아가기 너무 노답이면 취소할 생각이었다. 예약을 마치고 나니 다행히 현재 머물고 있는 알렉산더플라츠에서 대중교통으로 30분 정도 떨어진 지역에 있는 암트였다. Bürgeramt Sonnenallee. 아침 9시 예약이라 다른 날과 다르게 아침 일찍부터 준비하고 나섰다. 어제 구경 갔던 샬롯텐부르크 찾아가는 ..
하는 것은 정말 순전히 스스로의 의지에 달린 일인 것 같다. 혹은 해야만 하는 상황에 닥쳐있을 때 가능하거나 (너무 당연한 말이긴 하다). 그냥 문득 스웨덴에서 코로나 이후 매일 느즈막히 일어나서 대충 씻지도 않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하루 일과만 보내다가 새로운 환경에 닥쳐서 해야 할 일들을 하나씩 치워나가는 생활을 하다보니, 다시금 깨달음이 왔다. 마음 먹고 하면 다 하는데, 그 마음을 행동으로 치환시키는 그 과정은 왜 이미 이렇게도 힘들고 지치는 것인지... 먹고 사는 문제에 직결되지 않으면 침대에 닿는 면적을 최대한 하는 생활을 해오다가, 일어나자마자 씻고 필요한 서류 챙겨서 지도 한 번 더 확인하고 정착하기 위해 부지런히 돌아다니는 생활을 하려니 몸이 힘들고 정신이 혼미하다. 하면 할 수 있다는..
화요일 BVG 티켓 구입 오늘은 샤를로텐부르크 궁전?에 가기로 했다. 어제와 다르게 조금 더 일찍 씻고 준비하고, BVG 앱을 통해 교통권 (AB구간) 나는 한달짜리, 오빠는 1주일짜리를 사서 이용하기로 했다. 5-6년 전에 왔었을 때는 기계에서 종이 티켓 사서 펀칭하면서 다녔던 것 같은데, 코로나 때문인 건지 아니면 그냥 도시가, 나라가 디지털화가 되어버린 건지, 구매부터 사용까지 스무스하기가 이를 데 없다. 일단 애플페이가 있으면 애플페이로 바로 결제가 되는 점이 좋았고, 결제 후 월렛에 추가해서 큐알코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아주 훌륭하다. 스웨덴 SL도 여러번 업데이트를 통해 (티켓 가격이 오프라인 머신이나 센터에서 살때보다 앱을 통해 살 때 더 비쌌다가 점차 같아짐) 적어도 1회용 티켓 구매..
월요일인데, 이미 화요일 혹은 수요일 느낌이다. 아직도 뭘 해야 할지를 모르겠는 기분으로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커피가 너무 땡기는데 커피 가루는 없고, 그나마 월요일이라 근처 커피숍이나 슈퍼마켓도 문 열어서 다행히 커피를 사올 수 있었다. ㅠ_ㅠ 행복해 카페인 파워 슈퍼마켓 (Netto)에서 커피를 사면서 슬쩍 둘러봤는데, 정말 물가가 스웨덴 대비 1-30% 저렴한 것 같다. 각재고 비교하지는 않았지만, 햄,치즈 들어간 샐러드가 여기는 2.5 유로 정도? (양 비교는 제외, 어차피 혼자서 먹기에는 넘치는 양이다) 소세지가, 그것도 뽀득뽀득할 것 같은 (실제로도 뽀득했습니다) 소세지가 냉장고 가득해서 넘나 행복. 그리고 5% 이상 맥주가 500ml에 0.42 유로 (판트 포함하면 0.5 유로이려나 - 슈..
일요일 느즈막히 일어나서 씻고 현금을 찾았다. 양념치킨 먹을라고. 왠지 배가 고파서 근처에 ziet für brot 가서 커피랑 샌드위치랑 슈네케를 사와서 먹었다. 그리고 또 잠시 쉬었다가 로쓰만(생필품점)이 열린 것 같은(?) 잘못된 구글 맵 정보를 보고 알렉산더 플랏츠로 나섰다. 한참을 헤매다가 결국 찾지를 못하고 (일요일은 거의 모든 슈퍼, 상점이 문을 닫는다고 한다. 이미 알고 있었는데도 속은 것 같은 이 기분은 뭐지) 포기하고 앵그리치킨에 가서 (다행히 오늘은 줄이 없었다. 한 12시 반쯤 갔거든) 양념치킨 메뉴(중)과 후라이드치킨 단품 (중)을 샀다. 주문을 받는 한국 언니가 너무 친절해서 기분이 좋았다. 호텔로 돌아와서 치킨 먹고 (근데 아침 먹은게 덜 내려가서 몇 조각 못 먹고 남겨뒀다) ..
2021.08.21 베를린 도착 (타임라인 엉망진창) • 뭘 해야할 지 1도 모르겠어서 일단 아시안 마트에 가서 햇반이랑 김치랑 만두를 사왔다. • 앵그리치킨에서 양념치킨이랑 후라이드 치킨 사오고 싶었는데 현금만 받는다고 해서 카드밖에 없는 현금 거지는 아무것도 살 수 없었다. ㅠㅜ • 공항에서 숙소까지 공유 택시로 오려고 했는데 우버랑 프리나우 앱은 결제가 안된다고 해서 이유는 모르겠고 그래서 어쩔수 없이 택시를 탔다. 그런데 이 터키 아저씨는 마라톤 핑계대면서(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구글맵에서 알려준 두 경로 이외의 길로 돌아서 이탈하다가 다시 경로로 돌아왔다. 그게 김연경 선수 이야기 덕분인지 구글 맵 보면서 아는 척 한 덕분인지는 누구도 모르겠다. 쨌든 마무리는 훈훈하게 하면서 카드 결제를..
21일 일기 베를린 갈 날짜를 잡았다. 코로나 때문에 티켓이 훨씬 많을 줄 알았는데, 수요가 줄어서인가 비행 편수가 생각만큼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티켓 구함에 어려움은 없었다. 출발 전까지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치고, 그 이후에 14일이 지났으면 좋겠다. 날씨 더럽게 더움. 요새 왜 이러지, 어차피 이러다가 하지 날은 추울 것 같은데... 점심 먹고 산책 다녀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