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Paper says: Instant Mobile Phone
양장군
2008. 9. 23. 09:17
로밍과 렌트의 번거로움을 탈피한 아주 가벼운 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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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우유팩처럼 생긴 이것은 Paper Says라는 종이 휴대폰이다.
쉽게 말해서, 휴대폰이 없는 장소에서 일회용으로 쓰기에 알맞은 휴대폰이라는 이야기다.
이전부터 이런 시도는 상당히 많이 나왔지만, 소재가 종이이고 그 기능이나 활용범위에서 여태껏 나온 기종들과는 틀린 면이 많다.
그중에 특이한 것은, 종이를 원료로 썼다는 점과 재생용지를 사용했다는 것이 제일 눈에 띈다.
특히나 각국의 여행자들을 위해서 세계 각국에서 번호나 로밍/변경없이 그냥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냥 일회용 카메라 사듯이, 일회용 휴대폰을 구매할 수있다는 것이다. 시대가 변할수록 수많은 디지털 기기가 나오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의 편의를 얼마만큼 적용시킬 수 있는 프로슈머 근성을 가지고 투사의 과학을 적용하느냐와, 점점 파괴되어가는 환경을 지키기위해 얼마만큼의 ECO 요소를 짚어넣느냐가 관건이다.
인터페이스 자체도 상당히 간단하게 되어있어서 정말 어느장소/어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말그대로 <Anycall> 이 되는 것이다. 잊어먹어도 부담없는 가격으로 책정하여 정말 부담없이 통화를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이제 멀지 않은 듯하다.
이 프로토타입 모델링은 Taipei, Taiwan National Chiao Tung University 의 학생들이 공동작업으로 만든 것으로 “Lebens(t)räume” competition ,“Altenpflege+ProPflege” tradeshow 에 참가하여 400유로의 상금을 획득하면서 당선된 작품이다.
e-ink의 상용화가 이루어지면 페이퍼 폰도 다양한 진화를 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