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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군 in Sweden / Germany
스트뢰밍 튀김 본문
스트뢰밍 튀김
(2016.)
생선 정말 안 좋아한다.
연어 싫어한다.
고등어 별로다.
하지만 흰살 생선은 잘 먹는다.
냄새가 잘 안나니까.
슬루센에 가면 스트뢰밍 튀김을 파는 키오스크가 있다.
꽤 유명하다.
관광객들이 많이들 찾아 먹는 듯 하다.
그치만 스트뢰밍하면 수르스트뢰밍이 제일 먼저 떠오르고
스펀지에서 봤던 실험 영상이 떠오르고
하지 때 먹었던 씰(같은 생선 아님)이 떠올라서
감히 먹어볼 엄두를 못 냈는데
식당에서 점심 메뉴 중 하나로 튀긴 스트뢰밍이 나왔다.
오늘은 포기하는 심정으로
그리고 포타티스무스와 링건베리 잼은 좋아하는 거라
먹어봤는데
그렇게 비린내도 안 나고
바삭하게 튀겨져서 생각보다 맛있다.
다음에 슬루센에 가면 먹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
그렇게 나이가 드나보다.
못 먹던 것도 먹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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