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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군 in Sweden / Ger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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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day Sweden

새해 전날 파티!

양장군 2017. 1. 5. 08:02

​2016.12.31 

새해 전날 파티! 


새해 전날, 스웨덴에서는 친구들 집에 모여서 샴페인도 마시고, 파티 혹은 디너를 즐기다가 불꽃 놀이를 함께 본다. 

우리 동네에서 조촐하게 둘이만 집에서 빈둥대다가, 폭죽 소리가 나서 밖으로 뛰쳐 나갔던 재작년엔 동네 스웨덴 젊은이들이 턱시도 입고, 파티 드레스 입고 샴페인 들고 나와서 함께 구경하던 옆에서 츄리닝 입고 기름낀 얼굴로 한 무리가 되어서 즐겼는데.. 그러면서 생각했지, 나도 친구들이랑 같이 파티하겠다 라고!! 예쁜 옷 입고, 샴페인 들고!! ㅋㅋ 

 

그래서 친한 사람들에게 물어보다가, 우연히(?) 조인하게 된 파티파티!
Y 집에 도착하니, 파티 준비 완료! 이런 걸 준비하다니, 정말 대단하구나!! 
애초에 수십명을 부르는 파티는 나는 절대 할 수 없을 것 같은 그런 것 중에 하나다.
불러줘서 고마워! 존경해 너네들! 

​이런 ostbricka는 왜 남의 집에서 먹을 때만 맛이 좋을까 ㅋㅋ 

​스시야마에서 주문했다는 대용량(?) 스시! 
그리고 내가 준비해 간 닭강정 + 파티 호스트들들이 준비한 살짝 구운 소고기 + 크림? 치즈? 
우리는 일찌감치 도착해서 저녁 (스시) 주워먹고, 자정될때 까지 내내 계속 드나드는 남들보다 빠르게 맛있는 음식들을 섭렵 

​이런 저런 술을 잔뜩 마셔서 다음 날 무척 힘들어짐 ㅋㅋ 오랜만에 
그렇지만 Y네서 마시는 와인과 술은 맛있다. 항상 

캔디크레인에 꽂혔으나, 하나도 건지지 못했다. 실패!! ​

​자정이 되어서는 스톡홀름 곳곳에서 터지는 불꽃을 보러 옥상에 올라왔다. 
올해는 이렇게 새해를 맞이하는 구나. 
불꽃이 너무 먼데서 터져서 아쉽지만, 그래도 1년 보냈다. 이렇게 또. 

​2017년이라니...
아아,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가는데, 새해 복도 받아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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