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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군 in Sweden / Germany
부지런히 살 것인가 말것인가 본문
하는 것은 정말 순전히 스스로의 의지에 달린 일인 것 같다. 혹은 해야만 하는 상황에 닥쳐있을 때 가능하거나 (너무 당연한 말이긴 하다).
그냥 문득 스웨덴에서 코로나 이후 매일 느즈막히 일어나서 대충 씻지도 않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하루 일과만 보내다가 새로운 환경에 닥쳐서 해야 할 일들을 하나씩 치워나가는 생활을 하다보니, 다시금 깨달음이 왔다.
마음 먹고 하면 다 하는데, 그 마음을 행동으로 치환시키는 그 과정은 왜 이미 이렇게도 힘들고 지치는 것인지... 먹고 사는 문제에 직결되지 않으면 침대에 닿는 면적을 최대한 하는 생활을 해오다가, 일어나자마자 씻고 필요한 서류 챙겨서 지도 한 번 더 확인하고 정착하기 위해 부지런히 돌아다니는 생활을 하려니 몸이 힘들고 정신이 혼미하다.
하면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지에 달린 일인 것 같긴 한데, 늘 항상 부지런하게 산다는 게 어렵다는 걸 너무 잘 알아서 얼른 이 시기가 무사히 잘 지나가길 바란다. 그러다가 또 일상이 지루해지고, 심심해지면 또 어디론가 가고 싶어질 지도 모르겠다. 그러지 않으면 침대부착 생활은 영원할 것 같으니.. 코로나가 끝나지 않는 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