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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2016

FIRST ORDER STOMTROOPER 퍼스트오더 스톰트루퍼

양장군 2016. 4. 13. 22:46

STAR WARS


FIRST ORDER

STOMTROOPER

HELMET 



모처럼 뭔가에 꽂혔다.

오빠가..


최근엔 짐 늘리는 것도 자제하는 중이라 

레고 고스트버스터즈 하우스도 뱅크도 아직 사지 않고 기다리고 있는데

어디서 보고 왔는지 (아마 스타워즈 영화 봐서 그런가)

문득 꼭 사야겠다며 눈을 그렁그렁했다.

(표현적인 표현일 뿐 실제로 그러하지 않았다)


나는야 이것 저것 관심 많은데다가 

그 중에 특히 옷에 관심이 많아서 

사고 싶으면 마구마구 사지만, 

오빠는 특별히 즐겨 사는 것도 없고 

사준다고 해도 다 싫다 해서

간혹 이렇게 뭔가 사고 싶다고 하면 

오히려 반가울 지경이다.

(생일 선물 사는 게 제일 힘듦)


그래서 바로 주문. 


확실히 나와는 다른 소비성향인 것이 여기서도 드러나는데

나는 아무리 갖고 싶고 그것이 아무리 저렴 하더라도 

쉽사리 결정을 못하는데 

(그렇다면 사실 그것은 아무리 갖고 싶은 것이 아닐 것이다)

오빠는 정말 갖고 싶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주저하지 않고 바로 결정한다.

그게 시간이고 돈이고 제일 낭비하지 않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예를들어, 나는 마음에 드는 옷이 있으면 주로 세일 기간이 오거나 프로모션 행사가 있을때까지 기다리는 편이다. 

경험상 아주 아주 인기가 있지 않는 품목이라면, 당연히 세일 기간에 포함이 될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어차피 당장 사더라도 아낀답시고 바로 개시하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것은 책을 사는 행위와 비슷하군, 읽기보다 갖고 싶어서 사는..) 

어느모로 보나 그렇게 손해라고 여겨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오빠는 이런 전체의 과정을 낭비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뭐 어찌됐든, 그래도 그걸로 싸움 안하면 되니까 ㅋㅋ 

문제 될 건 없다. 



그렇게 주문한 퍼스트 오더 스톰트루퍼 헬멧이 도착했다.

주문하고나서 이제나 오나 저제나 오나 손꼽아 기다리더니 

본인 선물이면서 내 선물인 것 마냥 보여줄게 있다고 나름 감추며 들고 들어왔다.

일반 배송도 아니라서 몰에 있는 웹할렌까지 가서 들고 왔다. 


나는 오빠가 좋다하면 왠만하면 다 좋다 하는 편이지만, 

헬멧뿐 인데다가 음성 지원도 아무 것도 안돼서 

그렇게 매력적 이지는 않다. 

어쨌든 개봉기 


당연하지만 정말 크다.

오빠 머리에도 내 머리에도 들어가려니



그래도 디테일도 마감도 깔끔한 것이 

꽤 그럴싸해 보인다.

문제는 헬멧 뿐만 아니라 군복(?)도 같이 입어야 할 것인데


몹시 신이 났다. 


아주 흡족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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