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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사신 치바 - 이사카 코타로

양장군 2010. 7. 8. 15:08

사신치바

저자: 이사카 코타로
역자: 김소영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연도: 2006.05.25

읽은 날: 2010.06.24

책소개 >
기묘하고 로맨틱한 사신 치바, 그를 만나면 당신의 인생은 180도 달라집니다!

천사들이 도서관으로 모인다면, 우리는 음반 매장으로 모인다.
나는 인간의 죽음에는 흥미가 없지만,
인간이 다 죽어 음악이 없어져버리는 것만큼은 괴롭다.
사람의 죽음에는 특별한 의미나 가치가 없다.
그래서 나는 누가 언제 죽느냐에 흥미가 없다.
하지만 나는 항상 상대를 직접 만나보고 철저히 조사하고 결정한다.
조사기간은 일주일이다.

맨손으로는 절대 악수를 안 한다. 음반매장에 하루에도 몇 번씩 들락거린다. 농담인지 진담인지 구별할 수 없는 말을 한다. 그리고 항상 비가 오는 날에만 나타난다. 그런 이가 주변에 있다면 그는 사신(死神)일지도 모른다. 그의 이름은 치바, 그의 임무는 ‘사고사’로 결정된 사람에게 나타나 그 사람을 관찰하면서 죽음의 ‘가(可)’와 ‘보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 그에게 주어진 조사 시간은 일주일이다.
하지만 사신이라고 그를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 물론 무뚝뚝함과 썰렁함은 감수해야겠지만, 살면서 한 번도 좋은 일이 생기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몇 년씩 짝사랑하는 이에게 인사 한 마디 못 건네고 있다면 오히려 그를 기다려도 좋다. 당신의 죽음이 어느 쪽으로 판정 나든, 그를 만난 후부터 당신의 인생은 180도 달라질 것이다. 스토커에 시달리는 노처녀도, 도망치는 살인용의자의 삶도 확 달라진다. 그것도 아주 따뜻하고 즐겁고 특별하게 말이다.

[인터파크 도서 제공]

++
소재는 나쁘지 않았지만
주절주절 설명도 많고
연작 식의 단편이 나열된 것도 별로..
내 타입은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