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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군 in Sweden / Ger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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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방과 후 = After school - 히가시노 게이고

양장군 2010. 7. 8. 15:12

방과 후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역자: 구혜영
출판사: 창해
출판연도: 2007.07.25

읽은 날: 2010.07.07

책 소개 >
제31회 에도가와 란포 상 수상작!

현재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는 미스터리 작가 중 한 사람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데뷔작. 거미줄처럼 탄탄하게 얽힌 복선, 참신한 트릭, 고등학교를 다닌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학교생활 묘사, 어느 여고에나 한 명씩은 있을 법한 현실감 있는 등장인물들, 매끄러운 내용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제31회 에도가와 란포 상을 수상작으로, 자신의 비밀을 들킨 데 대한 수치심, 상처받은 마음, 함부로 타인을 평가하는 자들에 대한 분노가 끔직한 결과를 초래한다.

여고 수학교사 마에시마. 그는 대학 시절 경험을 살려 교내 양궁부 고문을 맡고 있다. 평범하게 살아가던 그는 자신의 목숨을 노린 세 차례의 공격을 받고 공포에 휩싸인다. 그러던 어느 날 교내 탈의실에서 학생지도부 교사가 청산가리로 살해되자, 오타니 형사와 함께 이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그러나 이 사건이 해결되기도 전에 또 다른 희생자가 발생한다. 학교 축제가 한창 진행되고 있던 운동장 한가운데에서 피에로로 분장한 체육교사 다케이가 살해된 것이다. 다케이의 사인 역시 청산가리 중독. 그런데 다케이가 맡은 피에로는 원래 마에시마의 역할이었다. 다케이가 자기 대신 죽었다고 생각한 마에시마는 극도의 공포감을 느끼는데…. <양장제본>

++
전체적인 흡인력은 나쁘지 않았다.
범인은 대충 짐작할 수 있었다.
그러나 동기는 전혀 짐작하기 어려운 내용이었다.
내가 10대였다면, 일본 소녀였다면 공감할 수 있었을까?
차라리 사랑이었다면 더 쉽게 납득할 수 있었을 것 같다.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가슴으로는 동의하기 어려운 내용이다.
그에 대한 설명은 추가적으로 해주었지만..
어쨌거나..
곁가지 사건과 주된 사건의 밸런스느 잘 안 맞았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