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양장군 in Sweden / Germany

Nowadays - Hot Honey Rag 공연을 하다 본문

Favorite

Nowadays - Hot Honey Rag 공연을 하다

양장군 2008. 3. 21. 17:28
공연을 준비하는 것은 힘들기도 하지만 무척 즐거운 것이기도 하다.
특히 지나고 나면 힘들었던 연습 시간보다도 공연 날의 환희와 즐거움만 기억이 남기 때문에...

그러나 이번은 달랐다.
연습도 무척 하기 싫었고, 공연 시작 전까지도 마음이 불편하여 견딜 수가 없었다.

남자친구와 사촌 언니에게 불만을 토로했지만
문득 들었던 생각은 그 불만의 원인에 나도 일조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이었다.

그러나 만약 그렇다고 하더라도
다시는 이와 같은 공연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늘 고민이었지만, 점점 커져가고 있다.
춤이라는 것이 나의 스트레스 돌파구가 아닌 스트레스 블랙홀이 되어
나를 집어 삼키려고 하고 있다.

이건 도무지 답이 나오지 않는다.

조금 쉬면 나아질까?

'Favorite' 카테고리의 다른 글

Board Game - 카르카손  (0) 2008.03.26
샐러드 드레싱  (0) 2008.03.24
혹시, Fried Pride를 아시나요?  (0) 2008.03.20
나의 스트라이다  (0) 2008.02.20
Nowadays- Hot honey rag : Line 공연  (0) 2008.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