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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군 in Sweden / Germany
프라임버거 Prime Burger 본문
토요일 학교 수업 끝나고 Y의 인턴십을 축하(핑계 아님)하기 위해 무엇인가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점점 가을이 되어 가고 있어 흐리고 어둡고 춥고 축 처지는 토요일이었어서 뭔가 따뜻하고 뜨끈한 게 먹고 싶었다.
마침 한 쌤이 일본 라멘집을 가자고 해서 소포쪽으로 걸어가는데 여러 번 가봤어도 다른 길로 가는 것은 처음이라
처음 보는 동네가 늘 보던 스웨덴과 다름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한참을 걷다보니 Ersta sjukhuset 근처까지 다달았다. 그런데.. ㅠ_ㅠ 오픈 시간이 오후 5시부터...
우린 배가 고파 죽을 것 같은... 점심도 못 먹은 불쌍한 중생들...
근처에 햄버거 레스토랑이 있다고 해서 그거라도 좋다 하며 얼른 걸음을 옮겼다.
알고보니 프라임버거
이름만 들어본 프라임버거
얼마나 맛있는지 한 번 보겠다!
레몬 비어
시다 셔
병이 예뻐서 마음에 듦
내가 시킨 칠리 치즈 버거와 스윗 포테이토 프라이
같이 간 사람들 버거 중에서 채소가 안 들어간 버거는 내것이 유일했음! ㅋㅋ
맛있다.
산 안토니오 비비큐 버거도 맛있었다.
사진은 아주 몹시 맛 없게 나왔지만 진짜 맛있다.
고구마 포테이토!!
짱짱맛!!
고추가 송송 썰어져 나와서 느끼함도 없애주고!
오빠가 먹은 오리지널 프라임 버거
나쁘지는 않지만 패티가 너무 짬
양파가 들어간 것은 무척 맘에 든다.
맨날 맛있다는 플리핀버거보다 프라임버거가 훨훨훨 맛있다. 내 입맛에는.
오빠가 최근에 갔다가 사다준 Burgers and Beer 보다도 훨훨훨 맛있다 (여긴 너무 싱거웠음 ㅋㅋ 이미 짠 입맛)
다음에 햄버거를 먹으러 간다면 여길 갈테다. ㅋㅋ
Prime Burger
스웨덴엔 네 군데가 있는데 우리가 간 곳은 폴쿵아가탄
Folkungagatan 122 11630 Stockho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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