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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군 in Sweden / Ger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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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day Sweden/스톡홀름 Stockholm

춤 운동 시작

양장군 2016. 3. 7. 01:38

SATS에 등록한 것은 작년 6월? 쯤이었던 것 같다.

​마침 일터 건물에도 있고, 여기저기 지점도 많은 데다가 그냥 가서 나 혼자 운동하다 오는 게 아니라 

내가 듣고 싶은 클래스를 찾아서 예약하고 들으면 될 수 있다는 점에 혹해서 1년권을 구입하였다.

게다가 아주 큰 차이 없이 여기 저기 지점에 가서 들을 수 있다고 해서 스톡홀름 전 지역 내에서 들을 수 있는 회원권으로 구입 했는데, 

이제서야... 오늘에서야.. ㅋㅋ 처음 다른 지점에 가보게 되었다. 


그동안 들었던 클래스로는 요가도 있었고, 필라테스, 바디 밸런스 같은 것도 있었고, 셰이프라고 스쿼트, 플랑크 등의 빡센 동작 위주로 하는 운동이나 코어 같이 짧지만 인텐스한 클래스가 있었다. 

필라테스 볼은 한 번 들어보고 포기.. ㅋㅋ 공 위에 밸런스를 유지할 수가 없다.

열심히 한 것이 손에 꼽을 지경이라 오빠는 1년이 지나면 다시는 하지 말라고 하고 있지만.. ㅋㅋ

오늘에서야 내가 좋아하는 클래스를 찾았네!! ㅋㅋ 



그것은 AfHo 

정확히 뭣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댄스 클래스이다.

설명에 의하면 에너지 넘치지만 쉬운 댄스클래스라고 해서 뭔가 싶었는데 

막상 와서 오늘 들어보니 하우스 

(내가 기대했던 하우스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었지만 ㅋㅋ) 

5분 전인데 아무도 안 들어옴 ㅋㅋㅋ 



댄스 클래스인데 맨발... ㅋㅋ

가져온 운동화가 너무 더러워서 차마 양심상 못 신겠어서 오늘은 맨발로...

다음부터는 운동화 가져와서 신어야지.. ㅋㅋ 

그동안 안 신었던 새 운동화 신어야지...

그 핑계로 새 운동화 사야 하나..


하우스를 한대서 무척 무척 기대했지만, 선생님이 힙합 강사는 아닌 듯 하다.

그냥 스텝과 동작들을 반복적으로 하는 방법으로 노래 1/4쯤을 루틴 하나로 완성시켜버림.

어제 마리텔 보면서도 느꼈지만...

예전 댄스학원 S 쌤은 진짜 잘 가르친다.

동작 설명도 느낌도 명확하게 가르쳐줬었는데...

다시 그립다..


어쨌든! 

그래도 오랜만에 바운스도 해보고 

스텝도 밟아보고!! 

스트레칭이나 아이솔레이션은 없지만 

45분 동안 헉헉 대며 춤춰본 건 오랜만이라 

상쾌 상쾌!!


모처럼 게으름 버리고 집을 나선게 스스로 기특 기특 

앞으로 열심히 댕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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