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렸던 것은 아니지만, 슈퍼 면역자라고 믿어왔던 것이 무색하게 코로나에 걸려버렸다. 시작은 7월 6일 수요일 (아마도, 그 전날 아침에 일어나면서 좀 으슬하다 싶긴 했다. 밤에 자는데 창문을 열어놓고 자서 새벽에 기온이 내려가면서 그 영향으로 춥게 일어나서 감기가 걸린 줄 알았지) 전날(화요일) 온보딩 세션에서 프레젠테이션 하는데, 목소리가 이미 맛이 가긴 해서 민망했다. 같이 진행한 팀원이 너 그거 코로나 아니니? 그랬을 때 비웃었는데, 그날 밤부터 열이 나고 다음 날인 수요일이 되자 이건 도저히 일을 할 상황이 안되겠다 싶었다. sick note를 제출하고, 점심 쯤 동네 코로나 센터에 가서 테스트를 했는데 결과는 음성. 그래도 열은 계속 떨어지지 않고, 목도 너무 아팠다. 다음 날 일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