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양장군 in Sweden / Germany

[준비물]비자 신청 본문

Everyday Sweden

[준비물]비자 신청

양장군 2011. 6. 21. 10:28
슬슬 비자 신청을 위한 준비를 해야겠어서 정리를 해본다.
오빠의 경우는 포닥이므로 스웨덴 초청연구원 거주 허가 신청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기관으로부터  'Hosting Agreement for visiting researchers in Sweden(231011)'을 받아야 한다.
여기에 급여와 보험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처음 보내준 서류에는 scholarship을 지원해준다는 말만 적어주고, 확실한 금액을 적어주지 않아 다시 요청을 하였다. 은행잔고증명서를 제출하면 되기도 한다지만, 스웨덴 생활을 커버할 수 있는 금액을 당장 만드는 것은 번거롭고 귀찮은 일이다. 서류에 적어주기만 하면 되는 일이기에 정중하게 다시 적어달라고 요청하였다.
그런데 해당 일을 처리해주는 비서가 일주일동안 휴가라서 조금 기다려 달라고 한다. 어차피 비자 신청을 위해 다른 서류들도 준비해야 하므로 그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 것은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다. 그밖에도 처리할 일은 많으니..
남은 시간동안 여권 사진도 촬영해야 하고, 나머지 필요한 서류들을 준비하기로 했다.


다음은 스웨덴 초청연구원 거주 허가 신청
(Residence Permit)을 위해 필요한 서류들 

1. 신청서(Application for a residence permit for a visiting researcher, 127011) 2부 : 직접 쓰는 서류
- 주소지 제시(그렇지만 공란이라도 무방이란다. 아직 거주에 대해서는 확실한 것이 없으므로 비워둘 예정. 그나저나 이제 신청해서 13개월 대기해야 한다는데.. 그동안은 어디 살아야 하려나.. ㅋ)
 
2. 
Appendix(Hosting Agreement for visiting researchers in Sweden) 원본 1부 + 사본 1부 : 위에서 말한 초청 기관에서 보내주는 서류(이를테면 고용제의서라고 할 수 있겠다)
- 신청자 본인과 초청기관의 사인 기재되어 있어야 함  


3. 여권과 첫 페이지 인적사항 부분 사본 2부
- 최소 6개월 이상 유효, 본인 서명 여권

4. 사진 2매
- 최근 6개월 이내 촬영(3.5*4.5)
- 당연히 칼라, 배경화면은 무색 또는 옅은 하늘색, 얼굴일 화면에 90% 정도 차지하도록 크게 나올 것
- 여러 가지 조건이 있지만 비자 신청용 사진이라고 하면 알아서 찍어주지 않을까 싶다.

5. 영문 은행 잔고 증명서 원본 1부와 사본 1부 : 고용제의서에 액수가 명시되어 있으면 필요 없다고 함
- 체류하고자 하는 기간에 필요한 충분한 재정지원 상태 증명 
- 한달에 최소 SEK 7,300(본인)
- 동반가족 있을 경우 SEK 3,500(배우자), SEK 2,100(자녀)
- 예를 들어 초청기관이나 고용기관에서 보내주는 서류에 급여를 얼마 주겠다는 금액이 명시되어 있지 않다면 2년 정도 배우자를 포함하여 2인 가족이 스웨덴에 머물기 위해서는 (7,300+3,500)*24개월*175원(환율) = 약 4천 5백만원(한국돈으로)을 은행잔고로 증명해야 한다. 물론 표기는 달러나 유로 크로나(스웨덴 통화)로 은행에 신청해서 영문으로 제출해야 한다.
- 금액이 표시되어 있지 않아도 무료 숙식을 제공받는 다는 사실을 입증한다면 이 금액은 더 줄어들 수도 있다고 한다.

6. 영문 의료보험 원본 1부과 사본 2부 : 이것도 신랑에겐 필요없을 것 같다. 고용제의서에 보험에 대한 내용을 명시하여 주었기 때문이다. 
- 스웨덴에 체류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질병, 사고에 대비해서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주로 해외여행자 보험을 가입하는데 기간은 전체 체류 기간을 보장해야 한다. 

7. 신청비
- 대사관 은행계좌로 접수 가능하다고 한다.
- 신청서 제출/검토 후 알려준다.



-- 여기까지는 포닥을 나가는 신랑이 필요한 서류들이다. 이제부터는 내(나: 와이프)가 신청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들을 적어보겠다. --

 스웨덴 동반가족 거주허가 신청은 주 신청자(오빠)의 배우자와 18세 미만의 미혼자녀가 가능하다고 한다. 

1. 신청서(Application for permit for family members of employees/visiting researchers/athletes/self-employed persons)  2부

2. 여권과 여권 첫페이지 인적사항 부분 사본 2부
- 6개월 이상 유효, 본인 서명된 여권

3. 사진 2매 

-- 여기까지는 신랑과 동일하다.

4. 영문 가족 관계증명서 원본 1부와 사본 1부 : 요게 좀 번거로워 보인다. 영문으로 발행받아야 하는데, 국문으로 발행하게 되면 영문 번역 공증된 증명서 원본을 제출해야 한다고 한다. 
-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지 못할 경우는 영문 혼인관계 증명서 원본 1부와 사본 1부를 제출하라고 한다. 

5. 신청비
- 이것도 동일

6. 배우자 Hosting Agreement 사본 2부: 카롤린스카로부터 받은 서류(231011) 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 연구원 동반가족이기 때문에 이것을 제출함
- 취업자 동반가족일 경우는 배우자 고용계약서 2부 제출
- 유학생 동반가족일 경우는 배우자 입학허가서 2부 

7. 영문 은행 잔고 증명서 원본 1부와 사본 1부 : 이게 좀 헷갈린다. 일단 오빠는 배우자까지 커버할 수 있는 금액을 받게 되어 있고, 이것 역시 Hosting Agreement에 기재될 것인데(총합된 금액이) 나의 잔고 증명서가 필요한 것인지 모르겠다. 혹시나 하는 차원으로 준비는 해봐야겠지만, 신청 후 수정해야 겠다.
- 필요한 금액: SEK 3,500 *24개월 * 175원 = 14,700,000원(약 1,500만원을 준비하면 될 듯, 물론 달러나 유로 혹은 크로나로)
-> 결국 Hosting Agreement에 기재되어 있어 잔고증명서는 제출하지 않아도 되게 되었음(대사관 영사과와 통화) 


8. 영문 의료보험(해외 여행자 보험) 원본 1부와 사본 1부 : 해외여행자보험을 신청해야한다. 이게 제일 고민스러웠던 부분인데, 왜냐하면 스웨덴은 외국인에게 1년 이상 묵으면 의료보험을 지원해준다고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스웨덴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신청해서 발급이 되면 1년 전에도 의료보험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 오빠가 1년 이상 일을 하러 가기 때문에 스웨덴에 도착해서 바로 신청을 할 수 있고, 나 역시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웨덴 체류 기간이라고 신청할 2년을 다 커버할 수 있는 보험을 신청할 필요는 없다고 알고 있었다. 그런데 어쨌든 비자 신청을 위해서는 보험이 필요하고 그 기간을 어느 정도로 잡아야 할 것인가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블로그를 찾다보니 작년에 나와 같은 경우처럼 포닥 와이프로 스웨덴에 가신 분이(마침 카롤린스카!) 그런 점들을 모두 감안하여 해외여행자보험을 신청하였고, 그 기간이 대략 3개월 정도라고 하니 출국일로부터 3개월 정도 되는 기간만 보험을 가입하면 될 것 같다. 이후 처리와 진행, 결과에 대해서는 다시 포스팅할 예정

 
유의사항
- 신청자 본인이 직접 방문, 접수
- 모든 서류는 영문, 2부씩(대사관에서 복사 불가능)
- 영사서류 접수는 영사방문시간에만 가능함을 양지하여 주십시오. 

- 영사 방문시간은 평일(월~금):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 서류 접수후 취업허가가 발급되기까지는 평균 3-4 개월 정도 소요되나 스웨덴이민국의 일정에 따라 더 오래 걸리기도 합니다. 

 ---------
 
 
후우
다 적어보니 이렇다.
신랑의 경우는 주로 공통된 서류가 많아서 크게 준비할 내용은 없는 것 같다.
내가 동반자의 입장이기 때문에 가족관계증명서나, 은행잔고증명서, 의료보험 등의 서류가 더 필요할 것 같다.
이건 왠지 얻어가는 기분이 들어 좀 걸쩍지근하지만 ㅋ
어쨌든 뭔가를 준비하는 것은 신나는 일이다.

다음 주에 대사관에 갈 수 있도록 이번 주 중으로 모든 서류를 만들어 놓자!
으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