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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군 in Sweden / Ger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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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day Sweden/집밥 My cook

부족한대로 닭갈비 만들어 먹기

양장군 2011. 11. 21. 23:54
facebook에 올라온 닭갈비 사진을 보니 나도 갑자기 닭갈비가 먹고 싶어 또 있는 재료들 긁어 모으고 필요한 재료들을 사왔다.

- 닭가슴살 800g, 양배추 1통
- 당근, 양파, 감자, 대파, 고추 
- 양념: 고추장 5숟가락, 고춧가루 3숟가락, 매실액 3숟가락, 간장 3숟가락, 다진 마늘 1덩이, 언 생강 1숟갈 정도 잘게 썰어 넣기, 참기름 3숟가락, 설탕 3숟가락, 후추 적당히, 카레가루 1숟가락

가슴살은 찬물로 깨끗이 씻어서 비계들은 잘라내고(팩에 들어 있어서 약간 냄새도 나고, 비계는 더러워 보여서... ㅋㅋ) 먹기 좋은 크기로 마구 마구 썰어준다.
채반이 없으니 스파게티 끓이고 물 버릴 때 사용하는 구멍난 용기에 가슴살 넣고 물기를 빼준다.
감자는 반으로 잘라서 적당히 얇게 썰어주고, 당근도 얇게 썰어주고, 양파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었다.
양념장은 모두 넣고 섞어 놓고 닭고기부터 끓이자~~
큰 후라이팬에 물을 약간 넣고 닭가슴살 넣고 먼저 좀 익혀주었다.
고기 좀 익히고 양념 좀 넣고 같이 볶아 주다가 당근 먼저 넣고 감자 넣고 양파 순서대로 넣고 같이 볶아 볶아~~
나머지 양념을 더 넣고 볶고(많은 것 같으면 덜 넣어도 되고)
마지막에 대파와 고추를 썰어 넣어서 볶아주면 완성 >ㅅ<


초록색이 없으니 서운하군 ㅠ_ㅠ
 


오랜만에 소맥 한잔과 닭갈비와 동치미와 김치와 멸치볶음.. 
(동치미는 이제 버려야겠음.. ㅋㅋ 다시는 하지 말아야지...) 


고구마 대신 감자를 넣어도 설탕이나 매실액 덕분에 단 맛이 나서 좋았고,
닭가슴살이 뻑뻑했지만 양념이 잘 배어서 그럭저럭 맛나게 먹을만 했다.
아쉬운 것은 깻잎이 없다는 것과 떡이 없다는 것 ㅠ_ㅠ
떡 대신에 떡 모양과 비슷한 펜네를 넣어볼까 했다가... 타이밍을 놓쳐서 포기..
담번엔 도전해봐야지!! ㅋㅋ

800그램은 생각보다 꽤 많아서 토요일에 만들어서 월요일까지 계속 계속 먹는 중..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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