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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군 in Sweden / Germany

데리야끼소스 치킨 볶음 본문

Everyday Sweden/집밥 My cook

데리야끼소스 치킨 볶음

양장군 2011. 12. 3. 01:20

LiDL에서 사온 닭다리 10조각으로 데리야끼 소스를 만들어 볶아 볶아 볶아 먹었다.
지난 번에 돈부리를 흉내낸 우부리(? 소고기로 만들었으니..ㅋㅋ)를 해먹으면서 데리야끼 소스 만드는 게 생각보다 쉽구나 싶어서 한 번 더 도전!! ㅎㅎ

재료 준비는 다음과 같이..
- 닭다리 10조각(뭐 어느 부위든 상관없을 것 같다)
- 우유(잡냄새 제거용, 끓이기 때문에 굳이 없어도 될 것 같다. 그냥 오래된 우유 처치용으로 ㅋㅋ)
- 각종 채소들: 파프리카, 양파, 당근, 양배추
- 밀가루와 전분 약간
- 양념: 진간장:설탕:물(1:1:2의 비율) + 매실액(넣고 싶은 만큼, 근데 다른 아이들 넣는 양의 1/3 혹은 1/2 이하로 넣어준 것 같다) -> 요렇게 끓이면 데리야끼소스 맛이 되더라능.. 
- 부가 양념: 다진 마늘, 후추, 풋고추, 소금

닭다리는 꺼내서 우유에 적당히 담가 놓고

그동안 채소들 깨끗이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놓고

다 썰었으면 닭다리를 찬물에 깨끗이 씻으면서 껍질까지 없애준다(안 없애도 될 것 같지만, 생닭도 아니고 냄새도 나는 것 같은 데다가 튀김 요리가 아니라서 없애버렸다 ㅋㅋ). 

 
물을 빼주고나서 소금과 후추를 뿌려서 살짝 간도 맞춰주고, 냄새도 가려주고 거의 준비가 다 될 무렵이면 밀가루와 전분 가루를 약간 뿌려 버무려준다(그러면 소스가 약간 진득해지는 것이 맛있어진다. 전분 가루를 너무 많이 넣으면 굳어지니까 조금만).

 
냄비후라이팬에 진간장, 설탕, 물, 매실액(요게 나름 데리야끼 소스가 된다능.. ㅋ)을 넣고 끓이다가 다진 마늘을 넣고(넣는 양은 취향대로) 썰어놓은 풋고추도 함께 넣어서 끓여준다. 

 
양념이 끓으면 닭다리 먼저 투하!!해서 잘 익혀주고(전에 튀김할 때 속까지 잘 안익어서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ㅋㅋ)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채소들같이 넣고 소스가 잘 스며들도록 버무려준다. 

중간중간에 닭다리 살을 갈라서 안쪽에 뼈가 붙어 있는 살점을 살펴보면 덜 익었는지 익었는지 확인할 수 있으니 이왕 먹는 거 제대로 익혀서 먹는 게 좋겠다. ㅋㅋ 

소스가 부족하면 비율을 지켜서 더 투입투입~ 오래 끓이면서 졸여서 먹는 것도 괜찮기 때문에 소스 양이 너무 작으면 타버리니까 넉넉하게~~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


채소와 닭다리가 다 익었으면 완성 >ㅅ< 
마지막으로 내가 좋아하는 통깨도 왕챵왕챵 뿌려주고 ㅋㅋ 

후압 맛나
생각보다... ㅋㅋ 

닭다리 다섯개만 먹고 나머지는 남겨두기 ㅋㅋ
하루에 다 먹어치우면 아깝잖아.. ㅋㅋ 내일 또 먹어야지.. 오홍홍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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