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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군 in Sweden / Germany

바이킹 라인타고 헬싱키 나들이(1) Slussen-Viking Cruise 본문

Travel/헬싱키 Helsinki

바이킹 라인타고 헬싱키 나들이(1) Slussen-Viking Cruise

양장군 2012. 1. 3. 01:08
바이킹 라인타고 헬싱키 나들이(1) Slussen-Viking Cruise

첫째 날(2011.12.28.수요일)



바이킹 클럽 멤버십 카드 들고, 도시락 싸들고 크루즈 타러 고고씽!! 

 

지난 번에 올린 것과 같이 저렴하게 크루즈 여행을 할 수 있게 돼서
크리스마스 지나고 핀란드 헬싱키(헬싱포쉬)에 다녀오는 일정을 계획했다.
크루즈에서 2밤 자고, 오전 10시에 헬싱키에 도착해서 구경하다가
오후 5시에 스톡홀름으로 출발하는 크루즈 타고 다시 돌아오는
어쩐지 짧지만 알찬 것 같아 보이는 일정!! 


Slussen T-bana 역에서 내리면 곤돌렌을 정면으로 두고
오른쪽으로 난 길을 조금 따라 올라가면 버스를 타는 정류장이 있다.
그 옆으로는 P-hus가 있는데, 여기서
409번(442번, 444번) 버스를 타고 간다
(걸어가기에는 조금 거리가 있다. 뭐 그렇지만 시간이 여유 있다면 날씨가 좋다면
걸어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걸어갈 때는 바다 따라서 가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바이킹라인 크루즈 타는 터미널 도착
(Ersta sjukhus 정류장이나 Londonviadukten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오후 3시 반쯤인데 저녁 7시쯤은 된 것 같은 어둠이다.
뭐 그래도 크루즈의 휘황찬란한 불빛과 거대한 위용덕분에(크루즈 첨 타보는 설렘도 한 몫)
마음이 두근두근해지면서 기분이 방방 뜨기 시작했다. 

(건물에 커다란 현수막에는 저렴한 크루즈 여행 선전 중 ㅋㅋ)

바이킹라인 크루즈 터미널 입구로 들어서면 여러 목적지(헬싱키, 오보, 마리함 등)의
크루즈 도착 시간 등이 스크린에 표시되고 있다.
그러나 사실 이 날은 이런 게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기분 좋아서 사진만 찍어댔다.
스크린 밑으로 보이는 데스크에 가서 체크인 하면 된다.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결제까지 완료하면 예약 내용을 메일로 보내주는데,
그것을 프린트해서 창구에 가져가서 멤버십 카드(이건 사실 왜 보여주는 지 잘 모르겠으나)와
함께 보여주면
선실 티켓(조식 일정과 캐빈 번호가 적혀 있음)
석식으로 신청한
바이킹 부페 좌석 표시도와 쿠폰을 받게 된다.
선실 티켓은 우리가 묵는 캐빈(선실)의 카드 형태로 열쇠 기능을 하고,
돌아올 때 따로 체크인 할 필요 없이 동일한 카드를 이용해서
같은 캐빈을 이용하면 된다.
즉, 헬싱키에 도착해서 나가 놀고 돌아오는 동안
캐빈 안에다가 짐을 두고 갔다 와도 무방하다는 뜻
(혹시나 청소해주시는 분이 가져갈까 하는 염려가 있다면 뭐 그냥 들고 나가고 ㅎㅎ).

 
체크인을 하고 카드를 긁고 크루즈 안으로 고고씽!
우리가 탈 Mariella호로 가는 데크를 확인하고 크루즈로 향하는데,
손님들의 사진을 마구마구 찍어주는 이런 포토 존을 거치게 된다.
나름 기대하고 들어서는데 우리를 스킵했다!! 
이런!! 어떤 사진이 나올까 궁금했는데.... 사진이 찍히지도 않았어.. ㅠ_ㅠ 흑..


마리엘라 호의 규모 

우리 캐빈(2인용) 내부
침대는 2층 침대로 저 위에 선반을 내리면 2층 침대 완성!! 
작은 선실이지만 나름 갖출 것은 다 갖춰서 옷걸이도 있고,
거울도 있고, 자그마한 테이블도 있다. ㅎㄷ;;; 

그리고 캐빈마다 딸린 화장실 겸 샤워실
일단 겉으로, 그림으로 보기에는 깨끗해 보이지만... ㅋㅋ 
실제로 캐빈과 함께 사용을 하면 그닥 위생에 신뢰는 가지 않는다. ㅋㅋ
그저 싼 값에 사용한다 라고 생각하니 괜찮은 편 ㅎㅎ 
화장실 변기는 뒤에 뚜껑을 덮으면 있는 가운데 버튼(?)을
위로 잡아 당겨야 한다(직관적이지 못하게). 

어디선가 바이킹 크루즈를 타본 사람의 글에서 본 것처럼
화장실 도어 안쪽에 이런 경고(?)문이 부착되어 있다.
샤워하는 동안 이 문이 열리면 화재 알람이 울릴 것이라고. 문 꼭 닫고 씻으라고 ㅋㅋ 
위에서부터 핀란드어, 스웨덴어, 영어, 그 다음 말은 모르겠고,
맨 아래는 아라빅 같군 ㅋㅋ 다양한 말로 안내해 준다. 

거울 밑에는 전원 콘센트가 있다. 스톡홀름과 마찬가지로 아마 230v 일 듯..
그래도
220v 전기 제품도 다 맞는다.
덕분에 아이폰 충전은 이 것으로... ㅋㅋ
혹시나 해서 멀티 콘센트 갖고 왔는데 그럴 필요 없을 듯 하다. 
전기는 무리 없이 충전했는데, 인터넷은 전혀 할 수 없다.
무선 인터넷은 커녕 전화 신호도 안 잡히니.... ㅋㅋ
그래도 스웨덴에서 핀란드 넘어가니 알아서 통신사도 잡고,
시간을 조정해주긴 한다(핀란드가 스웨덴보다 1시간 빠르기 때문에).

대충 선실 둘러보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첫 날 저녁은 집에서 싸온 도시락으로 해결~ 
돌아오는 날 저녁만 바이킹 부페 신청 ㅋ(같은 걸 두 번이나 먹을 이유가 없을 듯 하여)
데리야끼 볶음밥에 계란 후라이와 훈제 햄을 곁들인.. ㅋㅋ 
싸온 샐러드는 멜리네가 싸준 샐러드 몽창 다 ㅋㅋ 
대충 꾸겨져서 앉아서 먹어 치웠다. 

배를 든든히 채우고 이제 배 구경하러 고고씽!! 
캐빈 번호가 적힌 복도와 캐빈들이 일렬로 쭉 늘어선 선실 복도 
우와 >ㅅ< 진짜 우리 방 같은 방들이 엄청 많을 것이다. 
4층은 C로 시작되는 방일거고, 5층은 B로 시작되는 방인데
우리는 프로모션 가격으로 왔어서 평소 가격 차이가 어떨 지 모르겠으나
내 생각에 크게 다른 점은 없을 것 같다.
도찐개찐이지 뭐 ㅋ
아주 비싼 방 아니고서야.... 
둘의 공통점이라면 창밖을 내다 볼 수 없다는 점 정도? ㅋㅋ

마리엘라 크루즈의 구조도와 크루즈 프로그램
현재 우리가 있는 층은 5층이고, 4층 역시 선실이 있는 덱이다. 
3층은 차들이 들어가는 곳이고, 6층은 면세점과 인포 데스크가 있다.
뭐 오락실도 있는데 간소하다. ㅋㅋ
7층에는 레스토랑들이 있다.
바이킹 부페를 비롯하여 푸드 가든과 타파스 & 와인 등등,
그리고 우리가 첫 날 제일 오래 있었던 펀 클럽도 있다. ㅋㅋ 
8층에는 컨퍼런스라는 홀이 있는데 별 자질구레한 것들을 할인해서 팔고 있었다. ㅋㅋ 
또한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는데, 오후 4시 반에 출발해서 다음 날 10시쯤 도착하는
나름 긴 여정이기 때문에 밤새도록 뭔가의 여흥을 제공하고 있었다.
(리플렛으로 된 프로그램 보면 새벽까지 놀고 있음 ㅋㅋ)

5층에서 한층씩 올라가다 보니 6층 입구에서 문 닫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ㅋㅋ 
손님 이제 더 안 받아요~ 

한층 더 올라가 둘째 날 조식 부페와 석식 부페를 먹을 바이킹 부페도 눈 여겨 봐두고 ㅋㅋ

쭉쭉 올라가서 맨 위에 있는 갑판으로 나가니 엄청 춥다. 
바람이 장난 아님 ㅋㅋ 
그래도 일단 배는 다 구경해야 하기에!! ㅋㅋ 
마리엘라 간판을 지나 뒤를 돌아보니 구명선이 저렇게 대롱대롱 매달려 있음
(사실은 단단히 고정되어 있음 ㅋㅋ)
혹시라도 배가 부딪혀서 두동강이 나면 얼릉 이 곳으로 뛰어나와
저 의자 밑에 숨겨진 구명조끼를 꺼내 입고
제일 먼저 저 배에 올라타야지 하는 생각을 하며 더 위로 고고씽! 

바이킹 크루즈 위에서 내려다 본 여객 터미널 전경
우리나라 같았으면 저 언덕 등성이 너머까지 반짝반짝 다 환하게 빛나서 다 볼 수 있었을텐데... 

이건... 조타수라고 하는 걸까? 뭔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군함에 달린 그런 느낌이라 ㅋㅋ 

드디어 출발!!! 
갑판 위에서 배가 움직이는 진동을 느끼며 새삼 설레는 마음을 안고, 야경 감상 시작!
실제로 눈으로 담기에는 나름 빛이 좋아 보였지만 카메라로 담기에는 빛이 조금 아쉬웠다. 

휘황찬란한 불빛은 아니지만, 그래도 감상할 정도의 야경 
(다시 상기해보지만 이 때 시각은 오후 4시 반에서 5시 사이)

추위에 맞서 야경을 바라보다가 점점 빛이 사라지면서
스톡홀름과 멀어지고,
앞에는 까만 바다와 까만 하늘만 가득하게 되어
결국 다시 배 안으로 들어왔다.
그리고나서 찾은 곳은 8층에 있는 컨퍼런스 홀.
이 안에는 정말 별 자질구레한 것들을 팔고 있었다. ㅋㅋ
이런 걸 여기서 왜 팔아? 할 정도로...
예를 들면 오랄 비 진동 칫솔 이런 거.. 

그래도 뭐 와인들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루돌프 크리스마스 장식도(이건 그닥 저렴하지는 않다!! ㅋㅋ)


한 병에 6천원이 안되는 가격에 판매하고 있던 아탈리아 와인(인 듯..) 
향수 병 내지는 스포츠 음료 같다.. 향수병에 더 가까운 것 같다... ㅋㅋ 

요런 사진으로 보면 화려해 보이는 조명도 있고
(밑에는 안전 그물망이... 아마 수리하는 사람을 위한 것이겠지? ㅋㅋ)

7층으로 내려오니 아까 본 바이킹 부페와
펀 클럽 방향으로 늘어선 여러 레스토랑과 바들이 있다. 
오른쪽 사진은 푸드가든인데, 안에서도 와인을 쌓아놓고 팔고 있다.
여기서도 조식과 석식을 제공하는데,
바이킹 부페보다 비싸다.
가보지는 않아서 상태가 어떤 지는 모르겠으나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는 않다. 

여기서는 와인,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것 같다. 

여기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가득한(?) 스머프와 함께 춤을 출 수 있는 곳
(스머프가 꿈과 희망이라니.. ㅋㅋ 웃기는 군 코뮤니즘의 결정체 ㅋㅋ).
이 곳에서는 많은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사회자의 진두 지휘에 따라
다같이 춤추고 뛰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크루즈 여행 내내 아이들이 스머프 모자를 쓰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내심 하나 빼앗아 오고 싶었다. ㅋㅋ 

그리고 많은 시간을 보낸 펀 클럽(Fun club)... ㅋㅋ 
사실 대충 한 바퀴 둘러보고 나니 더 이상 볼 것도 할 것도 없었다. 
이 곳에서 공연도 하고, 연주도 한다고 하고
일찍 가서 자리 맡지 않으면 별 거 없는 공연이라도
보기 힘들다는 말에 일찍부터 맨 앞자리 가서 앉아 있는데...
사람이 도통 채워질 기미가 안 보인다. ㅋㅋ
평일이라 그런가...
낚였구나!! ㅋㅋ
뭐 암튼!
 
일찍 가서 있으니 퀴즈를 할 건데 음악을 15곡 들려준다고 한다.
그 음악이 뭔지 적어서 내면 1등에게 상 주는 그런 게임을 한단다.
첨에는 그냥 가만히 있으려다가 음악 퀴즈 한대니까 득달같이 달려나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ㅋㅋ)
종이와 연필을 들고와서 음악에 귀기울였다. 
 
첫 곡은 007 테마곡!
이거 너무 쉽잖아!!
예~~에~쓰!!
감사합니다~~
하며 두 번째 곡 기다리는 데
두 번째 곡은 록키 테마곡!!
이것도 아는 거잖아!! 예쓰!!! 씐난다 >ㅅ<
우리가 일등하자!!
라며 다음 곡, 다음 곡 하는데... 
ㅎㄷ;;; 이게 뭔 노래니...
스웨덴 영화 음악이니..? 핀란드 영화 음악이니...? 
15곡 나오는 동안 핑크팬더 정도 더 알아듣고는 전멸... ㅋㅋ
그래도 혹시 모르니 일단 내보자, 우리가 제일 잘 알지도 모르잖아
(실제로 한 5-6곡 정도 적었음 ㅋㅋ). 
그러나 왠걸, 1등은 13곡을 맞추신 아저씨 두 분이었다. ㅋㅋㅋ
근자감도 이 정도면 ㅎㅎㅎ 백두산 찍고 내려옴 ㅋㅋ 

대충 퀴즈 시간 같이 놀고, 조금 달아오른 우리는
프로모션 행사 중인
Moscow mule과 맥주(시키면 샷을 덤으로 주는)를 주문하여
다시 테이블에 앉았다. ㅋㅋ 

다음 프로그램 안내해주는 아자씨~ 
스웨덴어와 영어를 섞어서 설명해주고 있다. 

셀러브레이션 전에 음악을 틀어놓자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나와서 춤을 추신다.
한 노부부는 시작부터 나와서 장르 별로 계속 춤을 추시는데, 멋져 멋져 >ㅅ< 
왈츠, 지터벅, 탱고... 우와...
그냥 잘 추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그런 모습 보면 마음이 훈훈해지잖아 ㅎㅎ 

밴드가 나와서 연주 시작~ 
사람들도 조금씩 모여들고,
어르신들은 밴드 연주가 시작되자 너나 할 것 없이 나와서 춤추기 시작 
나도 괜히 들떠서 춤추고 싶은데, 어르신들만 춤추시는 데다가
베사메무쵸 이런 음악만 연주해서 난감.. ㅋㅋ 
 
그러다가 스윙 재즈 곡 한 곡 연주하는데 씐나서 나가자고 오빠를 설득하는데,
어른들만 추신다고 도저히 나갈 생각을 안 한다.
아니 누가 보면 어떻다고!!
누가 우릴 안다고!!
그냥 우리만 즐거우면 되지!!
라고 힘주어 설득해도
도무지 엉덩이가 무거워 일어날 생각을 안 해 ㅠ_ㅠ 
 
그런데! 한 곡 지나 왠 젊은 처자 두명이 나와서
마구잡이로 춤을 추기 시작(아마 지터벅의 모양새 ㅋㅋ)하니
오빠가 그제서야 용기가 조금 생겼는 지
느린 린디 곡이 나오자 더 이상 거절 않고
(보통 팔뤄가 신청하면 리더는 그냥 나오란 말이다!!  ㅋㅋ)
무대로 나섰다.

우릴 보고 용기가 생겼는지
좀 젊은(아주 젊지는 않고) 외국인 커플도 나와서 춤추고.. ㅋㅋ 
씐나게 한 곡 추고 다시 들어와서 숨 고르고 있는데,
 
나탈리 콜의 'LOVE'를 연주한댄다.
마지막으로 추고 나가자, 하고 나갔는데
ㅎㄷ; 이런!!
사람들이 아무도 안 나온다. ㅎㄷ;;;  
결국 우리끼리만 한 곡 추고(혼자 엄청 씐난 듯이 췄음 ㅋㅋ)
나오니 사람들이 그래도 애썼다며 박수를... ㅋㅋ 


나름 애써주고 이제는 면세점 구경하러 6층으로 ㅋㅋ 
뭐 향수고, 화장품이고, 옷이고, 가방이고 다 필요없고!! 
(여긴 면세점도 비싼 것 같아 ㅋㅋ) 


스웨덴 와서 사랑에 빠진 켁스(KEX) 

우리나라에도 있는 미니곰 젤리!
그러나
하리보(HARIBO)  Goldbären이 원조인듯.. ㅋㅋ 
구디스(godis)로 처음 접했는데, 여러 가지 젤리 중 이게 제일 맛나!! 
무거워서 돌아올 때 구입!! ㅋㅋ 

핀란드에서 유명하다는 초콜렛 Fazer 
돌아오면서 j에게 선물할 요량과 한 번 맛 볼 요량으로 구입~~ (밀크 맛)
아 달고 부드럽고 맛나 >ㅅ<
옆에는 한 번에 다 못 먹을 것 같은 츄파춥스.. 그냥 관상용 

스웨덴 사람들이 크루즈를 타는 목적 중 하나가
면세점에서 술을 왕창 왕창 사기 위해서라고 한다. 
정말 박스 째 구입... ㅋㅋ 
카트도 같이 판매하고 있다. ㅋㅋ 
으아 크루소비체 팔고 있어서 사오고 싶었는데..  
무거워서 포기 
ㅠ_ㅠ

면세점 구경하고 있는데 아 배가 엄청 흔들리고,
울렁거리는 게 도저히 더이상 구경할 수가 없어서(이미 다 했음 ㅋ) 방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약간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샌드위치와 카프레제 흡입 ㅋㅋ 

밥 먹자 마자 침대 펼치고 수면 고고씽!! 

침대가 무너질 지 모르니 그나마 덜 무거운 내가 2층으로...
아 짧지만 길었던 하루가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