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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Story/2016 (37)
양장군 in Sweden / Germany
2016.11. 폭설3발콩에도 이렇게 눈이 많이 쌓였다. 눈이 마구 내리는 중.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리는 건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쌓인 눈이 한켠으로 몰린 건지 모르겠지만, 30센티미터 정도는 온 것 같다. 아직 노란 이파리 위에도 미처 떨어지지 않은 눈이 쌓였다. 그야말로 윈터원더랜드네 걷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눈이 이렇게 하얗게 오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다. 센트럴에 도착하니 눈이 더 쏟아지는데, 눈이 자꾸 시야를 가릴 정도로 얼굴로 쏟아져서 걷기가 힘들다. 그냥 집에서 일할걸 그랬나..? ㅋㅋ
2016.11.첫눈 2016첫눈이 내렸다. 내리자마자 녹을 것 같은 물기 많은 눈이다. 아직 나뭇잎들도 안 졌는데... 10월에도 눈 온적이 있으니까 드문 것은 아니지만, 11월에 눈이라니 이르긴 하다.
식물 - 기록 런던이에서 뭔가가 움터나왔다. 작은 파인애플 같이 생겼군. 선물로 받은 지 약 한 달이 지난 후였다. (2016.10.22) 그리고나서는 쑥쑥 자라기 시작한다. 흙이 마를 때마다 물을 줬더니 선인장이 자란다. 정말 신기하다. 이런 거 본 적이 없는데!! 이래서 사람들이 식물을 키우나.. 이래저래 들인 식물들이 물을 주니까 자란다. 그건 너무나도 간단한 사실인데, 귀찮다고 맨날 내버려두다가 선인장마저 죽였던 내가 한심하다. 함께 있는 애들을 열심히 살려야지. 또 자랐다. 어느 덧 검지손가락만해졌다. 열심히 자라주고 있다. 생생한 파란 잎이 예뻐서 사온 이 화분도 점점 무성해진다. 자랄듯 안 자랄 듯 밀당하던 이 화분도 조금씩 가지를 키우고 있고, 정말 질긴 생명력의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