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Sweden/스톡홀름 Stockholm

Hope 샘플 세일

양장군 2015. 4. 25. 04:41

​Hope sample sale 


우연히 페북을 보다가 HOPE 샘플 세일 이벤트를 발견하게 됐다. 

(이것이 샘플 세일에 관심을 갖게된 계기가 되었는데, 덕분에 garage sale, sample sale 계속 찾아헤매고 있다 ㅋㅋ)


(from facebook Hope)


장소: Gävlegatan 12 A, Stockholm 


목요일 23/4: 11.00-18.00
금요일 24/4: 08.00-18.00
토요일 25/4: 10.00-16.00
일요일 26/4: 10.00-16.00


(from facebook Hope)


전 시즌 상품들과 샘플 컬렉션을 판매

50-70% 할인

종류별로 가격이 정해져 있었다.


백화점에서 보고, 입어봤었던 내 취향의 코트가 있었지만.. 

돈이 없어서 (카드를 잃어버림) 점심에 다시 (신랑 카드를 들고) 왔을 땐 

역시나 흔적도 없이 사라져 있었다. 


(from facebook Hope)


카드 & 현금 모두 오케이!! 


마침 일도 안가고, 학교도 안 가서 (사실은 도서관 가서 논문을 쓸 예정인 날이었음) 

금요일 오전 오빠네 학교 가기 전에 (마침 근처라는 것은 핑계 아님) 

샘플 세일을 하는 곳에 들렀다. 


Hope은 스웨덴 패션 레이블로 2001년, 디자이너 Ann Ringstrand와 Stefan Söderberg가 만들었다. 

2002년 가을에 첫 여성 컬렉션을 런칭하고 2005년에 남성 컬렉션을 추가했고, 2006년 스톡홀름에 첫 브랜드 샵을 열었다.

그러니까 시작은 이 두 친구(안과 스티에판)의 웰메이드 기능성 의류에 대한 토론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2001년 가을, 테스트 컬렉션을 선보인 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데 자신감을 얻고 2002년 시장에 Hope를 선보이게 됐다. 

(출처: http://hope-sthlm.com/about-hope/about-hope/brand) 


엄청 편했던 발목 높이의 신발(이름도 종류도 모름... ㅠ_ㅠ) 


그렇지만 내가 좋아하는 건 이런 신발이지롱ㄹ


억지로 우겨넣으니 36이라도 잘 맞긴 했는데... 나중에 사고 나서 발목이 엄청 고생스러웠다. 

적어도 37은 신어야 (235-240) 신는 내게 적당한 것 같다. 그래도 예쁘다고 스스로 위안!! 

신랑 오빠는 보내준 사진만 보고 뭐 저런 걸 사냐고 화를 내더니 

직접 보고나서는 메이드인 이태리라는 사실과 튼튼하게 잘 만들어진 형태를 보고 본인도 구경하러 가고 싶다고.. ㅋㅋ 

원래 가격은 3200kr... 


남자 신발 

거들떠도 안 봤다.

같이 왔음 봤을텐데.. 



기본적으로 Hope 옷은 굉장히 심플하고, 심플하다.

거의 무채색 계열의 옷들이고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가격이 센 편인 것 같다.

뭐 그래도 그 심플함 때문에 종종 취향인 옷을 발견하긴 하지만,

볼 때 예쁜 옷이 입어서 예쁜 것은 아니니까... ㅠ_ㅠ 눈물을 머금고...


예전에 코데즈컴바인이라는 브랜드가 있었는데 (아직도 있는가 모르겠다) 그런 느낌이랄까.. 

모델이 입은 것을 보거나 그냥 사진을 보면 (물론 난해한 옷도 있지만) 예뻤는데, 

내가 걸치면 거적대기가 되어 버리는 마법같은 그런 느낌 


무튼 그래도 최근 갑자기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사고 싶었던 구두도 사고,

맨투맨 티도 하나 사고 (종류를 착각해서 생각했던 가격도 착각함 ㅋㅋ) 

아쉬운 것은 저 갈색 구두... 저것도 사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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