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이야기)
이걸.. 중간 고사라고 해야 하나.. ㅋㅋ
첫번째 학기의 첫번째 피리어드가 끝났다.
피리어드의 끝은 시험과 프로젝트로 마무리!!
셤은 8시부터 시작
웁살라까지 대이동 후 시험 장소를 찾아야 한다.
보통은 외곽에 있다는 이케아 주변에 있다는 그 시험장!!
시험에 늦지 않기 위해 나는 이 날 몇시에 일어나야 했던가!!
ㅠ_ㅠ
펜델톡을 타러 가기 위해 버스 기다리는 중
새벽에 일어나는 건 별로 기분좋은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일단 나오면 상쾌한 기분도 들고
전기 아낄줄 모르는 이 나라 건물들에서
반짝반짝 거리를 채워주고 있어서
다시 기분이 업됐음
시험은 8시에 시작됐고
우리 전공뿐만 아니라 함께 수업들었던 다른 전공 학생들을 포함하여
한 4-5개 전공은 더 같이 시험본 것 같다. ㅎㄷ;;;
핸드폰은 꺼놓으라고 해도 말 더럽게 안 들어먹는 아이들이 있으므로
아예 진동조차 들리지 않도록 원천봉쇄의 의미로
시험장 밖에 사물함에 두고 들어갈 수 있다.
시험지에는 이름을 넣지 않고, 시험 등록 시에 받은 코드 번호를 적어야 한다.
나중에 제출할 때 이름과 코드번호를 확인하고 나오면 끝! ㅋㅋ
시험 시간은 12시까지인데, 9시 반쯤 되니 더이상 쓸 게 없다.. ㅠ_ㅠ ㅋㅋㅋ
그래서 후다닥... 나와버림... 조금 끼적대다가... 너무 성의없어 보여서... ㅋㅋ
그래도 전날 아이들이랑 함께 디스커션한 게 도움이 된듯.. ㅋㅋ
( Rolfskök)
그러고 나와서는 바로 MS 언니에게 콜콜콜!!
그간 플젝과 시험 준비로 만나지 못한 언니를 오랜만에 알현! ㅋㅋ
최근 언니들과 나의 관심사는 맛있는 음식점 찾기!
물론 리즈너블한 가격이 우선 ㅎㅎㅎ
하지만 셤보느라 검색해볼 시간이 없어서
정처없이 센트럴을 헤매다가 그동안 가려고 했다가 어쩌다 잊혀진
Rolfskök에 가게 되었다.
예전에 MS 언니가 미슐랭 가이드에 실렸다고 한 그 레스토랑!
오랫동안 있어왔던 레스토랑인데 가격 인상은 큰 폭 없이 쭈욱 괜찮아왔다는...
드로트닝가탄을 쭉 따라 로드만스가탄 역 방향으로 걸어가다보면 만날 수 있는 롤프스숔
아무 예약없이 갔는데 다행히 1시간 동안 먹고 나갈 수 있음 그렇게 해라 라고 종업원이 친절을 부려줘서
1시간 안에 먹는 건 껌도 아니지 하면서 기꺼이 자리를 잡았다. ㅋ
식전빵은 기본적으로 테이블마다 저렇게 꽂혀있음 ㅋ
런치메뉴로 나는 치킨, 언니는 생선 요리를 시켰음
가격은 135 kr
요런 수프 가져다주고
(짜서 빵 찍어먹기 괜찮음 ㅋ)
언니가 주문한 흰 살 생선
언니 말로는 냉동된 거 아니라 날 거 요리한 거라 맛이 있다고
(내 입맛에도 좋았음, 보통 레스토랑 가면 생선 안 먹는 입맛 ㅋㅋ)
내가 주문한 치킨치킨
안에는 조금 뻑뻑하기도 했지만
소스도 감자도 짱짱 맛있었음!
좋은데!!!
금요일이라지만 평일 낮인데 이렇게 사람이 많은지... ㅋ
웬만하면 예약하고 가는게 마음이 편할 것 같다.
간만에 맛있는 식사를 했다. ^^
(게닥 얻어먹었음!!! ㅋㅋㅋ 셤 끝나서 안그래도 행복한데.. ㅋㅋ)
제 점수는요!!
VälGodkänt!!
Rolfskök
http://www.rolfskok.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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