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Sweden/스톡홀름 Stockholm

Skärgården, Fjäderholmen

양장군 2013. 6. 8. 05:15

스톡홀름에서 가장 가까운 섬, Fjäderholmen

(Archipelago = Skärgården = 군도 )


슬루센(Slussen)에서 배타고 25분 정도 타고 갈 수 있는 작은 섬.

슬루센 말고도 Nybroplan에서 Ström 회사 배를 타거나 Askungen이라는 배를 탈 수 있는데 이건 어디서 타는지 잘 모르겠다. ㅋ 

배삯은 어른 한 명 왕복 120크로나, 그루폰에서 59크로나에서 팔 때 덩달아 샀음 ㅋ 한 3천명 넘게 산다 싶더니만... 사람 많더라.. 


보통 슬루센에서는 매시각 정시에 출발하고, 섬에서는 매 30분마다 출발한다고 되어 있는데 배 한채로 하루종일 왔다갔다하느라고 시간을 지키지 않는 게 함정.. -_-;;; 결국 1시간 마다 있는 배인데, 사람이 많아서 그 타임에 타지 못한다면 한 시간을 더 기다려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젠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씨 좋은 스웨덴 국경일이라 김밥 싸서 처음으로 배타고 섬 찾아 여행을 떠났다. 



유리 공방

얼핏 보기에는 예뻐 보이는데 

직접 들어가 보니 

사고 싶은 마음은 사라짐 ㅋ 



섬이 쪼만해서 오른쪽으로 한 바퀴 돌고, 왼쪽으로 한 바퀴 돌고나니 끝 ㅋㅋ 




그 와중에도 요런 숲속 길도 있고,

날씨도 좋고 나뭇잎도 햇빛 받아서 반짝 반짝 

아 예쁘다~ 





여기 저기 바위 위에 널브러진 사람들 

돗자리 깔고 아무데서나 누워서 출항하고 있는 크루즈 구경 ㅋ 

우리도 햇빛 아래 뒹굴거리려다가 너무 더울 것 같아서 그늘 찾아 나무 밑으로 기어들어감 

바로 옆에는 스웨덴 젊은이들이 맥주 마시면서 핫도그 그릴 중~ 

20살이나 채 되어 보일까 하는 아이들이 올드 팝 찾아 들으며 따라부르는 게 인상적이었음 ㅋ 

아이들 벗은 몸 보는 눈 호강(?)도 하고 ㅋㅋ 

아침부터 괜히 기분이 동해서 싸온 불고기 김밥 열심히 먹고~ ㅋㅋ 



작은 샵들도 주르륵 늘어서 있고, 물가 주변에는 이런 형태의 부티크들이 종종 늘어서 있는 것 같다.

전에 갔었던 Nynäshamn 쪽에도 기념품, 커피, 수공예품 파는 부티크들이 늘어서 있었음. 








다 좋았는데, 돌아오는 게 함정.. ㅋㅋ 

올 때처럼 갈 때도 배가 제 시간에 오지 않는 것은 기본이고 

줄을 잘못 서서 다른 배 줄에 서 있고 ㅋㅋㅋ 

결국 배 한 대를 그냥 보내고 땡볕에서 한 시간 반을 넘게 기다리다가 타고 돌아옴 ㅋ 

들어오는 건 쉽지만 나가는 건 마음대로 되지 않아 ㅋㅋ 

스웨덴의 내셔널데이라 사람이 많아서 그렇지 평일이나 사람들 적을 때 오면 좋을 것 같다. 

작고 귀여운 섬~ 



집으로 돌아오니 밤 9시가 다 되었는데 기구가 둥둥 

바로 눈 앞에서 떠다니다가 하가파크로 착륙하려는 모습을 보고 즐거워함 ㅋ 





스웨덴의 흔한 6월의 밤 9시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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