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양장군 in Sweden / Germany

6월 26일 목요일 본문

Story/2014

6월 26일 목요일

양장군 2014. 6. 27. 06:02

아침 해도 새벽같이 일찍 뜨는데.. 

계속 일어나는 시간이 늦어지고 있음.

만들어 둔 고추장 불고기에 당근, 파프리카, 양상추, 고추 썰어서 비빔밥 재료를 도시락으로 준비.

늦게 일어났다고 나 두고 혼자 먼저 가버린 신랑..

정없다.. 


9시 딱 넘으니까 학교 도서관까지 가는 버스가 급 뜸해져서 

병원 가서 버스 갈아타고 내려서 슬슬 걸어서 결국 10시 넘어 도착..


늘 그렇듯이 커피 한 잔 사서 하얀 집에 자리 잡고 앉아서...

오늘따라 신문이 재미도 없고 읽히지도 않아서 딴짓 딴짓..


아티클 몇 개 읽고, 

보내야 할 메일 몇 개 보내고, 

점심 먹고 축구 이야기 하다가 

어정어정 하다가 


또 다시 5시쯤 넘어서 집으로...


마지막일지도 모를(것 같은) 벨기에전 축구를 대비하여 라는 핑계로 막스에 들러 치킨 윙과 각종 버거들 사서 집으로 돌아옴.

Torsplan 새로 생긴 막스 있는 건물 구석에 있는 웍(wok) 레스토랑은... 정말 사람이 너무 없더라. 딱 두 명...

꽤나 크게 야심차게 차려놓은 듯 한데....

언젠가 한 번 가서 맛이 없는 것인지 알아봐야겠음.. ㅋㅋ 


집에 오자마자 깻잎한테 물 듬뿍 주고, 

우리도 밥 양껏 먹고, 

어제 막 시작한 골반 교정 운동(한국에서 생생 정보통에 나왔는데 이게 핫했다고!!)을 축구 전반 한 10여분정도까지 열심히 함. 

바닥에 엎드려 허리디스크에 좋다는 운동을 하고(확실히 좀 좋아진 기분이 듦.. ㅋㅋ)

열심히 축구를 보는데..


아직 전반전까지는 열심히 하고 있음.

수비가 여전히 만족스럽지도 않고, 공격도 공 띄우는게 많은 듯 하지만 

아이들도 욕먹는 거 아는 지 죽자사자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음.

알제리 전에 비해 뛰어다니는 아이들이 좀 많아진 것 같음.

월드컵 처음 출전이라는 골키퍼 아이는 잘해주고 있음.

전반 종료 2분 전에 벨기에 선수에게 준 레드 카드는 왠지 통쾌함.

이런 이점도 못 살리면... 정말 노답..

한참 아이들인데... 욕 좀 덜 먹었음 좋겠다..

욕 먹을 사람은 따로 있... 


어쨌거나 대한민국 화이팅이다!! 



'Story > 2014' 카테고리의 다른 글

6월 28일 토요일  (0) 2014.06.29
6월 27일 금요일  (0) 2014.06.28
6월 25일 수요일  (0) 2014.06.26
감성폭발  (0) 2014.02.21
아침 일진 사납네  (0) 2014.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