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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군 in Sweden / Germany

여름 휴가 Gotland (2014.07.06-07.09)/ 마지막 날 본문

Travel/고틀란드 Gotland

여름 휴가 Gotland (2014.07.06-07.09)/ 마지막 날

양장군 2014. 7. 10. 00:30

마지막 날 

묵었던 숙소와 고틀란드 기본 정보


숙소 

에어비앤비를 통해 아파트 예약

아파트라고 하기엔 작은 스튜디오 





기본 구성이 베드+소파베드+식탁+부엌+옷장+욕실+세탁실 이용 가능 

어른 4명이 지내기 좀 빡빡함

총 금액(청소비와 예약 수수료 포함하여) 약 4300 kr(청소비와 예약 수수료가 거의 1,000 크로나쯤) 

청소 상태 별로임. 바닥이 더럽고 먼지가 달라붙어서 좀 힘들었지만, 7월 이 시기에 좋은 집을 좋은 가격으로 빌리는 것은 정말 어렵다.

스웨덴 아이들이 추천해준 에어비앤비를 한 번 이용해보고 싶어서(다른 숙박형태는 사실 우리 조건에 적합한 것이 거의 없기도 했다) 열심히 찾아보았지만, 역시 7월은 성수기라 4월에 이미 예약하려고 하니 이런 저런 핑계 대면서 집을 안 빌려주고(안 빌려준 다음 날 가격을 올려버림 -_- ㅋㅋ) 빌릴 수 있는 숙소도 몇 안 되고... 아마 다시는 에어비앤비 보지 않을 것 같다. ㅋㅋ 

그러나 그것과는 별도로 집주인은 친절했고(얼굴은 보지 못했지만) 에어비앤비를 통한 커뮤니케이션(큐앤에이)는 원활하게 이루어졌다. 그런 점은 고맙고도 괜찮았음. 


그 외에 숙소를 알아보던 때에 고틀란드에 다녀오신 다른 분들이 예약한 Kneippbyn 리조트도 부킹닷컴에서 봤지만 매일 차가 없는 우리로서는 빌리기 좀 어려운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게닥 빌린 아파트와 비슷하거나 약간 저렴한 가격으로 빌리지만 음식을 해먹기 어려운 숙소 중 하나밖에 가능했던 까닭에 포기.. 차가 있고 가족이 있고 방이 있으면 무척 훌륭할 것 같은 리조트(다양한 숙소가 있고, 비치도 있고, 즐길 거리고 있어서) ㅎㅎ 

나중에 돌아가는 날 공항 갈 때 이용한 택시기사 아저씨의 말로는 9월이 참 좋단다. 날씨도 가격도 ㅋㅋㅋ 


다시 안 가겠지만 느낀 점은 

스톡홀름에서부터 차를 빌려서 배를 타고 약간 외곽으로 숙소를 잡고, 이동하면서 숙소를 잡는 것이 7월 고틀란드 여행에 적합할 것 같다. 자전거를 타는 것은 자전거 여행만을 목적으로 고틀란드 섬을 한바퀴 돌면서 호스텔이나 비앤비에서 묵는 것이 가능할 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짧게 3박 4일 다녀왔지만, 그 중에도 도착/출발 날짜는 사실상 거의 관광이고, 휴양이고 안 한다고 생각하면 자전거보다 역시 차가 탁월한 선택일 것 같고 차가 되면 숙소의 선택 범위가 넓어지므로 여행도 한결 수월해질 것 같다.(우리같은 뚜벅이는 상상도 못할 여행 ㅠ_ㅠ ㅋㅋ) 

우야든둥 어른 4명이 꽉 채운 2일로 충분히 즐기고 온 고틀란드 여행이지만, 노르웨이지안 비행기 값에 혹해 조금 일찍 지른 느낌도 있다. 노르웨이지안은 언제나 우리를 기다려주니 좋은 가격의 티켓이 나와도 조금 천천히 생각해보고 결정하는 것도 괜찮겠다 라는 것이 여행 후 총평.. ㅋㅋㅋ



안녕 비스뷔

안녕 고틀란드 





고틀란드

면적은 3134 제곱km로 스웨덴에서는 가장 큰 섬. 

궁금해서 찾아보니 제주도는 약  1800  제곱 km 정도로 제주도보다는 약 2배 안되게 큰 섬이다. 

인구: 57,400 명(22,500명이 비스뷔 안에 살고 있음)

남쪽에서 북쪽까지 거리: 176km 

동쪽에서 서쪽까지 거리: 50km 

우와 이거 여행 가기전에 궁금했던 건데.. ㅋㅋㅋ 

이제서야 알았네 


비스뷔

섬의 중심지 비스뷔는 바이킹 시대부터 상업도시로 번영하기 시작했다고 하고, 12세기에서 15세기의 한자 동맹 시대에 북유럽, 서유럽, 동유럽을 연결하는 중계 무역항으로 발달했다고 한다. 그래서 인기가 있었군.

14세기에 덴마크에 정복된적도 있지만 17세기에 다시 스웨덴령이 되었단다. 

섬 전체에는 92개의 교회와 역사적인 건물이 남아있다고 하는데 비스뷔를 둘러싸고 있는 그 성벽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되어 있다고 한다.


비스뷔 성벽 안쪽 동네에 있는 교회들 및 관광 포인트 

산타 마리아 대성당 - 독일 상인들을 위해 세웠고 뭔 양식인지는 모르겠으나 암튼 독일 사람들을 위해 세운거라 파괴를 면했단다. 흠.. 쳇.. 

상트 클레멘스 교회 유적 - 비스뷔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란다.

상트 니콜라이 교회 유적 - 고딕 양식이란다. 여기서 매년 7월 중순, 8월 초에 종교 오페라를 공연한다고.. 

산타 카타리나 교회 유적 - 스토라 토리엣에 있는 교회 유적으로 로마네스크 양식

화약탑... 을 못 봤네..? 이런!! ㅋㅋ 성벽의 서쪽 해변에 있는 어부의 문에 이어져 세워져 있단다. 아 보긴 봤구나.. 그게 그건줄 몰라서 그렇지.. ㅋㅋ 

라우크 - 기암괴석, 암초의 석회층이 몇 천 년에 걸쳐 바닷물에 침식되어 변한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