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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카페 - BEN RAHIM

양장군 2022. 1. 24. 00:08

BEN RAHIM

주말(23일)이니 좀 멀리 나가도 되겠다 싶어서 고민하다가 지난 주에 가려다가 이번 주에 가려고 찜해 둔 Father Capenter를 가기로 결심하고 점심 즈음 느즈막히 집을 나섰다. 천천히 걸어서 도착하니 다행히 한 명 자리가 있어서 기다리지 않고 앉을 수 있었는데, 너무 입구 문 옆이라 이왕 컴퓨터도 가져간 거 너무 번잡스러울 것 같아서 또 다음을 기약하고 다른 곳을 찾으러 떠났다. 

지난 주 간 곳 말고 다른 곳을 찾으려다 보니 한참을 좀 헤매다가 결국 하케셔마크트 근처에 있는 카페를 찾게 됐다. 혼자 정처없이 헤매다가 매번 지나쳐 가기만 한 곳인데, 리뷰도 별점도 좋아서 자리가 있는 가 확인하고 들어가기로 했다. 커피를 모두 핸드드립으로 내리는 곳인 것 같아서 여기서 알바하면 커피 내리는 방법도 배울 수 있으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동일하게 플랫화이트 (오트 밀크)와 에스프레소 케이크 한 조각을 주문하고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다. 부드러운 맛이 플랫화이트(오트 밀크)는 웬만해서 맛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동네 카페 (Town Mouse Coffee) 보다는 풍미도 덜하고, 강하게 남는 인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맛있지만, 평범하게 맛있는 느낌 혹은 관광지 한 가운데 있어서 커피에 충분히 집중하지 못해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입에 남은 인상 기준으로 단순 비교하면 동네 플랫화이트가 현재까지는 가장 맛이 좋다. 그래도 근처 돌아다니면 와서 마시고 싶을 것 같긴 하다. 지난 주에 갔던 카페 다시 가서 한 번 더 비교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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