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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군 in Sweden / Germany
BUNCHES 번치스2017.02.스웨덴 사람들이 꽃이나 식물을 많이 키우는 것은 아마도 내 생각에 겨울이 길고, 어둡고, 우울하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이지 않을까 싶다. Hötorget에 가면 매일 꽃파는 사람들로 가득하고, 아무 슈퍼마켓에만 가도 꽃이나 화분을 취급하는 것이 예사다. 예전에는 선인장 조차도 쉽게 죽여버릴만큼 게을러서, 지금도 게으르긴 하지만, 암튼 화분 갖는 것이 꺼려졌는데 여기 사는 많은 사람들처럼 여름이 짧고, 해가 긴 겨울을 오래 지내다보니 자연스럽게 초록색에 관심이 생기게 되었다. 이케아에서 사오기 시작한 작은 선인장에서부터 생일 선물로 받은 미친듯이 자라는 선인장, 분양받은 코끼리귀 식물(Elefantöra 엘레판트외라), 오키드(Orchid 난초)들도 집을 채우기 시..
2017.02. 코리아 가든 영화 보고 저녁 먹으러 최근에 동네에 새로 생긴 레스토랑에 갔다. 한국 사람이 운영하는 식당은 아닌데, 코리아 가든이라는 이름이라 한식당인 줄 알고 오해할뻔. ㅋㅋ 새로운 한식당에 대한 정보는 꽤나 빨리 도는 편이라 이미 다녀온 여러 분들의 제보로 어떤 음식들을 먹는게 좋을 지 팁들을 전수받았다. 레스토랑 이름이나 내부는 최대한 한국식 소품을 가져다 놓으려고 애쓰신 티가 난다. 여기저기 고추 소품이 즐비 주말 오후, 손님들이 거의 없다. 가라아게 탕수육, 그야말로 맛보셨던 모든 분들이 가장 맛있다고 입모아 칭찬하는 메뉴 뭔가 독특한 느낌의 갈비, 먹어보면 맛은 괜찮은데 ㅋㅋ 생각했던 갈비가 아니라서 실망 대구탕, 두부가 아주아주 부드러워서 맛있다. 추운 날 먹기에 ..
2017.02.또한 인스타에서 한참 핫한 영화 라라랜드를 보러 I와 오빠와 셋이 함께 영화관에 갔다. 역시 새 영화관이라 나름 화려하다. ㅋ 매점도 이렇게 큰데, 파는 게 팝콘, 칩스, 구디스, 음료수가 전부... 핫도그라도 팔면 먹을텐데.. ㅋㅋ 버터오징어 팔면 진짜 최고 좋을텐데.. 이번에도 VIP Salon으로 예약을 해서, 원한다면 제대로 된 음식은 살롱 옆에 붙어 있는 레스토랑에서 주문해서 먹을 수 있긴 하지만, 그냥 팝콘만 사서 들어와 먹기로 했다. 좌석은 역시 짱, 지난번만큼 의자가 삐걱이지도 않았고.. ㅋㅋ 라라랜드 시작하고 첫 장면에서 이런 뮤지컬 영화를 본 게 얼마만인지, 눈물이 주르륵... ㅋㅋ 이런 군중 안무씬은 언제든 좋아 좋아 엠마 왓슨은 너무 예쁜데, 영화는... 음....
2017.02.쇼핑 나잇 & 디너 데이트 A와 몰로 쇼핑을 왔다. 아무 생각없이 쇼핑을 하고, 저녁을 먹으러 Vigårda에 갔다. 여기저기 사진을 찍을 때만해도 오늘 내가 무슨 이야기를 들을 줄은 상상도 못했지.. 햄버거도 맛나게 주문했는데... 맛있었는데... 한참을 이런저런 수다를 떨다가 급 시작된 A의 심각한 이야기 덕분에... ㅠ_ㅠ 우울한 날들이 시작되었다.
2017.02. 셈라 시즌이니까 Vete-katten에서 셈라 먹기 셈라 시즌이니까 피카도 셈라로 하기
2017.1. Bird Stockholm 버드 스톡홀름 최근에 인스타그램에 버드 스톡홀름에 관한 포스트가 자주 올라왔다. 요새 떠오르는 맛집인가. 일 끝나고 J언니와 만나 언니 생일도 축하할 겸 버드 스톡홀름을 찾았다. Regeringsgatan 89, Mood에서 쿵스가탄 방향으로 걸어가면 날렌 스튜디오를 지나 건너편에 있는데 예약을 받지 않는 아주 작은 레스토랑이라 시간을 못 맞추면 사람이 너무 많다. 오후 5시부터 문을 여는데 5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도 사람들이 가득가득, 회사인지 그룹으로 온 사람들이 애프터워크라도 하는 듯 큰 테이블을 다 차지하고 있었다. 왜 버드 스톡홀름인지 모르겠으나 직원들은 친절하다. 자리가 많지 않아서 밖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보이는 창가 자리로 자리를 잡았다. ..
2017.01. 설날 작년처럼 올해 설날도 그냥 저냥 보내려다가 간단하게 떡만두국 끓여서 M언니와 형님을 초대해 수다로 가득찬 저녁 시간을 보냈다. 만두는 아시아마트에서 산 고기만두 ㅋ 그래도 나름 계란 지단도 부치고, 소고기도 함께 넣어 고명으로 얹었다. 오랜만에 잡채도 해보고 제일 만만한 채소+새우 전 마무리는 언니가 직접 만든 치즈케이크!! 한복도, 세배도 없지만 그래도 좋은 분들과 재미난 수다로 즐거운 설날이었다.
2017.02.설 전날 설 전날 아시아마트에 들렀더니 줄이 이렇게 길게... 계산하기까지 20분은 넘게 걸린 것 같다. ㅠ_ㅠ 스톡홀름에 있는 아시아마트 중에서는 아마도 제일 큰 규모인 것 같은데, 덕분인가 명절 근처면 사람들이 바글바글, 물건이 동이 난다. 항상 같은 물건을 갖다 놓는 것도 아니라 항상 원하는 식재료를 살 수 있지는 않다. 주로 김치나 떡, 냉동 식품을 많이 사는데, 라면도 많이 샀었는데 최근에는 기름 맛이 많이 나는 것 같아서 될 수 있으면 사지 않는 편이다. 한국 슈퍼가 좀더 가까우면 좋을텐데 ㅋ 한국 슈퍼에는 신문물도 자주 들어오고, 라면도 꽤 괜찮은 편인데...
2017.01.25파리여행 4일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선물 사러 라파예트 백화점 다시 고고 제일 많이 드나들었던 라파예트 ㅋㅋㅋ 기억에 남을 게 백화점 밖에 없을 것 같다. 한국 음식은 뭐 기본이니까 구르메 시간이 더 있었으면 사오는 게 아니라 사먹고 오는 건데... 라파예트 백화점 맨 위층에 올라가면 파리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다. 저 멀리는 에펠탑도 보이는데,날이 흐려서 제대로 보이지는 않지만, 날씨가 좋으면 전망이 꽤 좋을 것 같다. 안녕 파리, 다음에 다시 한식 먹으러 올게
2017.01.24. 파리여행 3일아침 조식은 오픈 샌드위치 슬라이스로 포장된 치즈가 엄청 쫀득하다 라파예트 구르메 Lafayette Maison - Gourmet 라파예트 구르메를 돌아다니며 열심히 디저트 구경 구경 이렇게 먹을 게 많은데 열심히 구경만 했네 근데 정말 인간적으로 너무 달아 보이잖아. 하루 종일 커피랑 이것만 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스파이스 가게 일터 애들 선물로 이런 저런 소금이나 향신료를 사왔는데, 정작 내꺼는 안 사와서 어떤 맛인지 모르겠다. 트러플 섞인 소금이나 바베큐용 스파이스, 커리향 스파이스 등등 이것저것 다양한 것들이 많다. 맛있어 보였던 마들렌 밤쨈, 사와서 한 번도 안 먹었네 한참을 구경하고, 어떤 걸 사가지고 갈까 고민하다가 점심 먹으러 순대..
2017.01.22.파리 2일: 쇼핑 - 점심 - 개선문 - 다시 저녁 - 에펠탑숙소를 오페라 역 근처로 잡았더니, 근처에 한식당도 가기 가깝고 라파예트 백화점 가기도 좋고! 아싸! ㅋㅋ 정면 오른쪽으로 라파예트 백화점매번 들어갈 때마다 가방 검사를 한다. 테러 대비인 것인지, 원래 그래왔던 것인지... 내부 천정, 돔형으로 된 글래스 천장은 너무나도 화려하고 아름답다. 무슨 백화점이 이렇게 예쁘니.. 백화점 코너들을 원형으로 둘러놓은 모습을 보니 문득 엔코 백화점이 떠오르기도 했지만, 바로 드는 생각은 엔코가 보고 따라했나..? ㅋㅋ 화려하고 세밀한 디테일들이 백화점 안 상품들보다 훨씬 시선을 잡아 끈다. 이 천장에 비해 각 브랜드 코너들은 심심할 정도로 지루하고 단순하다. 이름난 브랜드들도 ..
2017.01.스톡홀름 - 파리 각자 집에서 알아서 출발해서 알란다에서 만나기로 하고, 공항 버스 기다리고 있다. 알란다 공항, 스카이 시티에 오면 여행 가기 전 꼭 먹는 이타마에 Itamae 스시 이번엔 비행기 안 놓치고 귀 쫑긋 세우고, 게이트 체크 확실하게 해서 파리까지 무사히 도착! 내리자마자 우버 예약해서 숙소로 잡은 호텔까지 바로 이동했다. 호텔에 짐 풀고 저녁 먹으러 바로 뛰쳐 나왔다. (파리도 물론 처음입니다) 지하철을 탔는데, 갑자기 무슨 일인지 중간에 멈췄다. 프랑스어로 뭐라뭐라 말하는데, 도무지 알아들을 방법이 없었다. 결국 안에서 조금 기다리다가 레스토랑까지 걸어가기로 하고, 뛰쳐 나왔더니 근처에 센 강이.. 아마 파리 여행 다니는 중에 이 날 최초이자 최후로 이 강을 건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