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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군 in Sweden / Germany
금요일 BIS 방문 - 블루카드 신청 프로세스 완료 블루카드 발급 완료 8월 24일(1일째) - Hiring manager에게 베를린에 잘 도착했다고 연락함. 비자 어떻게 됐느냐, 업데이트가 없다, 걱정이 된다 해서 비자 팀에게 연락해서 베를린에 왔다, 내 pre-approval 비자는 어찌 되었니 물어보니 블루카드 발급 신청하자고 메일 답장이 옴, 서류 만들어서 메일로 모두 보냄 8월 25일(2일째) - 필요 서류 BIS 제출 (보통 4-8주 걸린다고 하는데, 좀더 빨리 처리된 경우도 있다고 하며 안심시키려 노력함. 9월 15일 일 시작해야 한다고 알렸다고 함) 9월 3일(11일째) - 첫번째이자 거의 마지막 피드백 (서류 접수 완료) 9월 8일(16일째) - BIS appointment 요청 메일 받..
목요일 디스트릭트 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홈메이드 레모네이드 한 잔 (넘나 신 것, 단 맛 아니라 안 먹을듯) 커피 첫 맛이 일단 신맛 아니라서 좋았고, 왠지 곡물맛이 나서 맛있었는데, 확실히 다른 카페들보다 가격이 있긴 하다. 그래봐야 스웨덴만큼 하지는 않는 듯 하지만. 무덤 산책(?) 프리드리히샤인 동네 구경을 가기로 하고 트램을 타러 가는데, 베를린 장벽 기념관이 근처에 있어서 거길 슬쩍 지나가려고 하는데, 공원 같은게 보여서 그 사잇길로 가자고 (아니 구글 맵에서 길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해서 오빠를 데리고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무덤 공원(Friedhof Berlin (II. Sophien-Friedhof)-1827년 조성)이었던 것 같다. 한낮이라 고즈넉하니 산책도 하고 (의도한 건..
수요일 블루카드 (워크 퍼밋) 업데이트 & 여권 사진 촬영 (DM) 아침으로 도넛을 먹고 있는데, 회사 비자팀에게 Appointment 메일이 왔다. 아, 드디어! 15일에 일할 수 있겠구나! 아직 확실히 approval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었지만 (하지만 지나고보니 거의 100%), 거의다 되었구나 싶어서 BIS에서 요청한 마지막 서류(라기엔 사진, 여권)를 준비하기로 했다. 여권이야 있으니까 그냥 가져가면 될 일이고, 여권 사진을 가져오라는데 최근 6개월 이내에 촬영한 사진이어야 한다고 해서 현재 여권에 사용한 사진은 안되겠다 싶어서 사진 자동 촬영 기계라도 찾아야 하나 했는데, 역시 인터넷은 자료의 보고. 직접 앱을 이용해서 촬영한 후 근처 DM이나 로쓰만에서 프린트한 사람들의 블로그를 보고, 일단..
화요일 소방차 출동 갑자기 옆집에서부터 시끄러운 경보음이 울리더니, 우리 집에서 크게 울리기 시작했다. 처음에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어 서로 얼굴만 쳐다보다가 계속되기에 문을 열고 밖에 상황을 보니 옆집 사람이 아마 밑으로 내려가야 할 것 같다고 한다. 후다닥 옷을 걸쳐 입고, 핸드폰만 챙겨서 비상 계단을 통해서 1층으로 내려갔다. 숙소 빌딩 전체에 경보음이 가득하고, 비상 계단 쪽 환풍기가 어마어마한 소리를 내면서 작동을 하고 있었다. 다행히 어디에서도 냄새나 연기가 보이지는 않아서 그다지 급한 마음 없이 계단을 내려갔다. 처음에는 화재 경보 훈련인가, 혹은 잘못 울린 경보인가 싶었는데, 1층 건물 밖에 나가 있으려니 사람들이 슬금슬금 하나둘씩 내려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소방차가 한 대 도착하더니, ..
월요일 밀린 일기 쓰기 아침에 일어나서 밀린 일기 업데이트 점심 - 토마토 파스타 네토에서 사온 파스타 패키지 (파스타, 토마토 소스, 바질 양념 가루) 반을 노나서 점심으로 먹었다. 소금이고 올리브오일이고, 후추고 집에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소세지 때려넣고 먹으니 간이 좀 괜찮아지는가 싶더니, 나중에 좀 너무 짰다. ㅋ 은근 양이 많아서 이거 내가 과연 다 해먹을 수 있을지 평화의 소녀상 점심 먹고 나서는 평화의 소녀상이 있는 곳을 찾아갔다. 저녁 - 한 코리안 스트리트푸드 Wolt로 뭔가 음식 배달을 시키려다가 로컬 전화번호가 아닌 스웨덴 번호가 잘 작동할까 괜히 걱정스러워서 주문을 취소하려고 보니 한국 레스토랑이 집 근처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 뭐지, 그동안 구글 맵에서는 못 봤는데, 다시 구글..
일요일 아리랑 불고기 - 오징어볶음, 탕수육 점심을 먹으러 아리랑 불고기에 갔다. 이번에는 탕수육과 오징어볶음. 지난 번에 왔을 때 다른 사람들이 시켜 먹는 것을 보고 궁금했다. 접시 한 가득에 담겨져 내가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여기 해물이 그닥 신선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서 크게 기대는 없었는데, 불향이 가득한데다가 쫄깃한 맛이 났다. 양도 넘 많아서 다 먹지 못하고 집에 갖고 와서 저녁에 밥이랑 같이 볶아서 먹으니 하루 끝. ㅋ
점심 집에서 대충 먹고 느즈막히 프리드리히샤인 방향으로 떠났다. 이스트사이드갤러리 프리드리히샤인 동네가 좋다고, 힙하다고 해서 어딘가를 가보고 싶은데 이스트사이드 갤러리 말고는 도통 아는 게 없다. 그래서 결국 이스트사이드 갤러리로 고고 (나중에 보니 박스하겐 플랏츠에서 일요일에 벼룩시장이 열린다는데, 언젠가 가봐야지) 5-6년 전에 한 번 왔었는데, 그때와 다르게 동쪽역에서 내려서 천천히 걸어왔다 (반대 방향에서 시작한 것 같다). 여러 가지 그래피티들이 눈길을 사로잡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장벽이 무너지는 순간이나 그걸 넘어서는 순간들,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가 등장하는 모습을 표현한 부분들이 인상적이었다. 장벽 뒤편으로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었고, 거기에서 강을 바라볼 수도 있는 듯 했다. 갈색 오..
금요일 고등학교 졸업증명서 (국문/영문) 오빠가 우체국 EMS로 발송 아침에 일어나니 오빠가 고등학교 졸업증명서를 뗀 사진이 와 있었다. 바로 우체국 EMS로 발송했다고 사진도 보내줘서 하아, 또 큰 짐을 덜었다. 여차하면 보내준 사진을 출력해서 공증받아서 사용할 생각이지만, 원본이 시간 내에 도착한다면 함께 보낼 예정이다. 평일이라 오빠는 휴가를 내고 내가 졸업한 고등학교에 가서 발급을 받아줬다. ㅠ_ㅠ 진짜 IT 강국 왜 이런 건 인터넷 서비스 안되는 거냐 너무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했다. 진짜 이런 걸 부탁하게 될 줄이야 젠장.. 대학교 졸업증명서 및 성적증명서 (국문/영문) 인천 출발 Aftership 앱에서 내 서류가 인천을 출발했다는 알림을 보냈다. 빠르면 담주 초에는 도착하겠지. 힘..
목요일 아파트 보증금 + 첫 달 렌트비 입금 그제 아파트 보증금과 첫달 렌트비 (15일부터 계약이라 절반만)를 계좌이체를 했다. 2-3일 걸리려나, 오랜만에 큰 돈을 옮기는 것이라 이것저것 꼼꼼하게 살피고, 입금을 했는데, 어제 왜 이체가 안 되는가 확인을 하다가 출금 계좌가 잘못된 것을 발견했다. ㅋ 출금 계좌를 수정하고 입금 완료. 이체 영수증도 저장해두었다. 메일 보내서 핸드오버 날짜 다시 물어봐야지 점심: 베트남 쌀국수, 안조이 점심으로는 오빠가 찾은 베트남 식당에 가기로 했다. 오전에는 주로 식당을 찾고 무엇을 할 지 결정을 하는데, 오빠가 최근에 적극적으로 가볼만한 곳, 먹을만한 것을 찾아서 제시를 한다. 세상에 앞으로 살 집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했다. 주변으로 카페도 레스토랑도 많아서 가는..
수요일, 일이 잘 풀렸으면 원래 일 시작일... ㅋ 대학교 모든 서류 요청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 원본 (국/영문)) 발급 완료 / 고등학교 졸업증명서 발급 필요 서류 어제 대학교와 통화한 후 EMS 배송비를 입금하고, 스캔본을 확인한 후 (영문 이름이 정확한 지) 확인 메일을 보내니, 얼마 지나지 않아 우체국을 통해 발송했다는 메일을 보내주셨고, AfterShip이라는 앱을 통해 노티피케이션까지 받게 되었다 (예전에 폴라로이드고 미니 카메라를 주문하고 배송 추적으로 하려고 다운받아서 주문 시 사용하는 이메일 주소를 넣었더니, 이후에 여러 군데 배송 추적이 자동으로 뜨기 시작했다. 우체국 사이트 통해서 추적하는 거 번거롭고 불편했는데, 여기서 자동으로 추가되고, 업데이트가 있으면 바로 알려주니 마음..
화요일, 아파트 계약일 아파트 계약 베를린 서남쪽 Lichterfelede west까지 내려갔다. 역이 민트색과 초록색 가운데 쯤의 컬러로 칠해져 있는데, 예쁘다. 역사도 오래된 건물, 역사 주변 건물들도 전형적인(?) 독일 건물 분위기가 나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구글 맵에서 딜레이가 있을 거라고 해서 일찍 나섰는데, 다행히 중간 멈춤 없이 일찍 동네에 도착했다. 근처에 있는 카페에 들어가서 커피 한 잔을 사서 나왔는데, 함께 팔고 있는 케이크들이 너무 먹음직스러워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다. 시간과 마음에 여유가 있었으면 한 조각쯤 사 먹고 싶었는데... 커피 마시면서 잠시 시간을 보내다가 아파트 계약할 주소를 향해 걸었다. 동네가 진짜 너무 예쁘다. 스웨덴 빌라 가득한 동네 같다. 날씨도 좋..
월요일, 이케아 비자, 아나빈, 잡 지난 주에 집 오퍼를 받고, 화요일에 계약서를 작성하기로 했다. 집을 구하고 나니 비자 문제 말고는 (그와 더불어 아나빈, 잡, 학위 인증 관련 문제가 있지만) 특별히 할 일이 없었다. 비자 문제는 그야 말로 서류 제출은 다 했고, 내가 더이상 할 수 있는게 없어서, 그저 회사 시작일을 미루고 (그것도 15일만 미룰 수 있는거면 좋겠는데 ㅠ_ㅠ, 괜히 학위 문제가 걸려서 (독일 데이터베이스에 내 학위가 등록이 안 되어 있으면 그게 또 내 발목 잡는 일이 될 수 있다) 이래저래 오만 걱정이 다 든다. 일 시작이 조금 미뤄지면 집을 구하는 입장에서 안정된 집에서 애초에 스타트하면 좋긴 하지만 (그동안 집구하는 스트레스나 이사 스트레스는 피하고, 일 스트레스만 받으면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