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뭘 했는지 모르게 시간을 보내고
날씨가 흐려서 고민고민 하다가
그래도 공부는 해야지 싶어서
준비하고 Medeltidsmuseum으로 출발
오빠없이 나가니까 당연히 나의 음악 친구를 틀었는데
흐린 날씨에 갑자기 Daishi dance 의 Romance for journey가 흘러 나온다.
뭐 이런 기가막힌 선곡이...
공부고 뭐고 신랑이고 뭐고 다 때려치고 당장이라도 어딘가로 떠나고 싶게 만드는..
그러나 나는 이미 지나치게 현실적임..
그리고 그 보다 더 소심함...
뭐 어쨌든 신랑 없는 외출을 기분좋게 시작했다는 사실이 위로가 됐음.
오랜만엔 Anders와 언니들과 스웨덴어로 열심히 말하고, 듣는 공부 열심히 하고 집으로 돌아옴.
@Medeltidsmuseum
오는 길에 장도 보고, 장을 보면 스시는 안 사먹으려고 했는데 결국 귀찮아서 사 옴.
오늘도 맛있었음.
비린내도 안 나고.
문득 생각해보니 스웨덴 와서 그래도 제일 많이 사먹은 외식 종류는 스시구나..
한국에 있을 때는 거의 먹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여기선 분식집이나 중국집같이 흔하디 흔한게 스시집인 것 같다.
것도 사실 둘이만 있을 때는 거의 가지 않았었는데..
한 번 발을 들이고나니 쉽다.
모든 것이 다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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