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Sweden/살아남기 Survival in Sweden 59

아이디 카드 신청

​아이디 카드 신청 (2016.) 새로운 아이디 카드를 신청해야 할 시기가 돌아왔다. 아이디 카드의 유효 기간은 5년이다. 따라서 재신청을 해야 하는데, 뭐 없어도 살만은 하겠지만, 나는 꼭 필요하다. 가끔 뭘 사기 위해서 아이디 카드를 반드시 보여줘야 할 일이 있기 때문인데, 보통 술의 경우도 있지만 다른 경우도 있다. 물론 그것도 여권을 보여주면 되겠지만, 여권을 들고다니기엔 너무 번잡스럽고 너무 자주 보여줘야 한다. 신청 방법 - 먼저 돈부터 내고! - 400 크로나 수수료 (2016.10.18 완료) PG(Plusgiro) 50 40 62-1BG(Bankgiro) 389-0100보내는 곳: Nordea, SE-105 71 Stockholm 인터넷뱅크로 할 경우,OCR에 반드시 퍼슨뉴머 Person..

이사

이사 (2016.0) 드디어 이사 이사 업체 정하는 것도 고민이었다,예전에 이사할 때와 달리 이번에는 소셜 커머스에 이사업체 쿠폰이 올라오는 것이 별로 없어서. 예전과 비슷한 이사가 될거라고 생각했던 것은 여전히 우리는 큰 가구가 많지 않고 (침대, 소파, 냉장고, 책상, 의자 6, 식탁, 사실 적은 건 아니지만)이사가는 집이 지금 살고 있던 집에서 겨우 400미터 차로 1분 거리이기 때문에 기본 옵션으로 지불해야 하는 3시간이라는 시간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더군다나 그 3시간 안에는 본인들의 사무실에서 최초 우리집에 오는 시간과 돌아가는 시간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같은 지역구가 아니라면 기본 1시간은 제외하고 나머지 2시간이 실질적으로 이삿짐을 옮기는 시간이다. 보통 이사 업체들은 시간당 ..

페인트 칠하기

페인트 칠 (2106.) 짐을 옮기기 전에 페인트 칠을 해야 했다.안방, 거실 한쪽 벽, 작은 방들, 현관 복도 정말 아찔하다. 도대체 이 나라 애들은 왜 그렇게 벽지에 환장을 하는지.. ㅠ_ㅠ​ 그나마 이렇게 단색이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이노무 어두운 색을 커버하려니 ㅠ_ㅠ 문틀과 바닥이 연결되어 있는 부분에 먼저 마스킹 테이프를 붙이고페인트가 바닥에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바우하우스에서 같이 사온 비닐을 열심히 깔아주었다. 그리고 콘센트와 조명 스위치에도 마스킹 테이프를 붙인 후드디어 페인트 칠하기 시작 어차피 센스가 없으니까 그냥 무난하게 하얀색이 최고다. 그래서 클라스올손과 바우하우스에서 총 5통을 샀다. 롤러와 페인트 담는 통, 그리고 붓도 샀는데제품은 확실히 바우하우스 제품이그리고 조금 더..

스웨덴에서 두번째 집 구매하기

스웨덴에서 두번째 집 구매하기두번 째 집을 계약했다. 한국에서는 집을 산 경험은 커녕 생각조차 하지 않았는데, 남의 나라 살면서 네, 다섯번의 이사는 물론 집 구매도 이번으로 두 번째이다. - 이사 가기로 결정을 했다. 정확히 왜? 라기 보다는 새로운 집으로 이사가고 싶은 마음과 환경이 되었다는 게 맞는 것 같다. - 집을 한 번 사봤다는 자신감도 생긴 것 같다.- 집이 있다는 안정감도 한 몫 한 것 같다. - 방이 더 필요하다. 짐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레고가 늘고 있다. - 방이 더 필요하다. 한국에서 가족들이 온다면 편하게 쉴 수 있게 하고 싶다 집을 사겠다고 결정한 이후로는 다시 아파트 물색에 들어섰다. 다른 것은 볼 필요도 없이 그냥 헴넷, 우리 동네 그 중에서도 우리 아파트 거리 (살다..

아오 빡치는 디기패스!! Digipass!

사실 따지고 보면 아이튠즈 계정부터 시작해야 하지만.. 아오 그것도 빡쳐... ㅋㅋ 아이튠즈 계정을 여러 개 갖고 있으면 (애플 아이디) 종종 화가 나는 일이 생기는데, 이번에도 그러하다. 때문에 몇 주 동안 내가 사랑해마지 않는 스위시도, 모바일 은행 (SEB)도 마음껏 쓰지 못했다. (그나마 좋았던 점을 찾자면, 긍정적인 시선으로, 돈을 좀 덜 썼다는 점...? ㅋㅋㅋ 돈이 얼마 있는지 확인을 못해서... ㅋㅋ) 앱스토어 계정을 스웨덴용, 미국용, 한국용 이렇게 만들었었다. 처음 만들었을 때 국가 별로 사용할 수 있는 앱들이 있었어서.. 나라를 바꾸면 되긴 하지만, 바꿀때마다 집 주소도 바꿔야 하고, 경우에 따라 (항상 일관되지 않음!!) 결제 정보도 입력을 해야 하므로.. 차라리 여러 계정을 갖고 ..

영주권, 사진과 지문 찍기 PUT 카드 발급

10월 2일 영주권 신청 벌써 스웨덴에 온 지도 4년이다. 스웨덴에 산 지 얼마나 됐니? 사람들이 물어볼 때마다 1년이야, 2년이야, 3년 반이야 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처음 오면서 2년 이후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라는 말을 버릇처럼 입에 달고 다녔었는데... 어쩌다보니 어느덧 4년째 살고 있고, 당분간은 더 살 예정으로 영주권을 신청하게 되었다. 우리가 갖고 있는 UT(거주허가증, Residence Permit, Uppehållstillståndet)는 2015년 10월에 만료. 이래저래 들려오는 소식으로는 특히나 동거 비자(삼보 비자)가 발급 완료까지 엄청 시간이 오래 걸린다기에 조금은 다른 케이스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미리 준비해서 나쁠 것 없다 싶어서 9월부터 이미 필요한 서류들을 체크하..

좋은 날!!

​오빠가 좋은 저널에 좋은 논문을 냈다! ㅋㅋㅋ 슈퍼바이저가 완전 좋아서 저녁 쏜 날! 나도 덩달아 쫓아가서 얻어먹고 왔다. 백화점 가서 구경하고 놀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가 왔다. 논문이 된건 아까 들었는데, 슈퍼바이저가 밥 산다고 색시도 데꼬 와 라고 했단다.그래서 얼싸좋네 아 좋네 밥 안해도 되네!!신이 나서 달려갔더니 애들이 실험실 복도에서 이상한 불빛 아래서 샴페인 막 마시고 막 마시고 배고픈데 안 가고 계속 샴페인 마시고 마시고..그래서 나도 샴페인 막 마시고 마시고.. ㅋㅋ 알딸딸한 상태로 밥 먹으러 고고씽 좋다고 이런다 ㅋㅋ 오빠 논문에 저자 중 하나로 이름 실은 녀석 ㅋㅋ젊은이는 역시 다르구나 ​드디어 레스토랑 도착 근데 애들이 눈치를 보는 건지 다 하나같이 파스타만 시킨다... ㅋㅋㅋ 스..

일자리를 구했다!

오퍼를 받았다!! 너무 순식간에 지나가서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최선을 다한 것 같은 기분이긴 하다. 정말 좋은 기회라는 것을 알았기에 놓치지 않기 위해 미리 포기하지 않기 위해 정말 마음을 계속 다잡느라 힘이 들었다. 정말 여러모로 운이 좋았다.타이밍도. 원하던 직무!! 디자인 태스크를 무사히 마치고!! 엄청 긴장했는데 막상 안 떤듯 ㅠㅜ 착한 사람들 덕분에... 아직 많이 실감도 안나고 그래서인가 잠도 안 온다. 처음 잡 공고를 보고 이력서를 제출한 것이 2월 13일마감날에 맞춰 겨우 낼 수 있었다.다행인 것은 포트폴리오를 처음부터 요구하지도 않았고, 프로세스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요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이력서를 내고서는 논문 때문에 아마 거의 잊고 지낸 것 같다. 그러다가 3월 2일, 도서관에서..

E-legitimation으로 할 수 있는 것

E-legitimation 생각해보니 이 레기티마훈을 쓸 수 있게 되면서 많이 편리해지고, 기관에 전화거는 일도 적어진 것 같다. 뭐 그래도 카드 잃어버리면 은행에 전화해서 블락해야 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내가 사용하는 시스템의 문제였는지, 내가 멍청한 게 문제였는 지 그 이유를, 원인을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MobiltBankID를 사용하게 되면서부터는 E-legitimation의 편리함에 흠뻑 빠져들었다. 미루어 짐작하건대, 스웨덴은 계속 변화하는 나라라서 시스템도 계속 바뀌고, 사용법도 계속 바뀌고, 심지어 건물 위치도 바뀌고... 그래서 그런 것이라고 믿는다. 굳게. ㅋㅋ E-legitimation(이-레기티마훈)온라인 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 카드 대용의 개념으로 우리나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