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한국 Korea 31

한국 9일

2016.08. ​한국 9일​업무의 보기 위해 친구가 찾아왔다. 오랜만에 보는 W. 마지막으로 본 것이 5년도 전이었던 것 같다. 일을 해야 하므로, 짧은 수다를 위해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아쉬운 작별을 했다. 비도 오는데, 모처럼 한국에 왔다고 일하러 가기 전에 와준 그녀에게 감사를. ​이런 커피와 이런 샌드위치도 그리웠다. ​점심으로 멀리 가기 귀찮아서 백화점 레스토랑층에 있는 순두부집에 갔는데, 순두부에 해물이 들어간단다. 아오! 깜박했네. 순두부 들어가는 걸... 그래서 대신 버섯죽을 추천해줬는데, 처음엔 이게 뭔 맛인가 하던 친구가 마지막에는 맛있었다고... ㅋㅋ 일을 마친 후 이번엔 남산에 오르기로 했다. 또한 남산 근처에 티비 프로그램에 나와 유명한 산채비빔밥 집이 있다고 해서. ​​남산 오..

Travel/한국 Korea 2016.10.16

한국 8일

​한국 8일(2016.08) 한국 사무실하늘이 맑다. 한국에 있는 동안 정말 미세 먼지를 전혀 느낄 수가 없었는데, 그 시기에 마침 중국에서 G20을 준비하고 있어서 공장 가동을 며칠 멈췄다고 한다. 그래서 그 덕분에 한국 하늘도 맑았다는... 그런 루머 아닌 루머가... 절대 믿을 수밖에 없지 않을 정도로 하늘이 맑았다. 더운 건 둘째 치고, 하늘이 맑은 서울을 보다니.. 신기했다. ​일을 마치고 찾아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함께 온 친구가 건축에 관심이 있어서 독특하게 생긴 건물을 보고 싶다고 해서 함께 가게 되었다. 마침 가깝기도 하니, 멀리 갈 필요도 없고.. 하늘이 흐린 것은 먼지가 아니라 정말 날씨가 흐려서임. 구름이 껴서. ㅋㅋ 바람이 엄청 불었다. 한국의 한여름 8월에 자켓을 입을 것이라고..

Travel/한국 Korea 2016.10.16

한국 7일

​한국 7일(2016.08.) 일터 친구가 도착하자마자 처음 먹은 점심은 냉모밀 (롯데백화점 지하 푸드코트) 스웨덴에서는 나름 흔하지만(혹은 비건 메뉴가 어딜가든 있으므로), 아직 한국에서는 찾기 힘든 비건 식당비건인 친구와 함께 보내는 일주일에서 비건 메뉴를 찾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이었다. 아직도 메밀 소바 육수가 뭘로 되어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체크하고 먹었으니 괜찮을 듯... ㅋㅋ 체질상 비건이 아니라 이념상의 비건이라 먹는다고 몸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최대한 다 피해가려고 노력했다. 월요일 오전에 도착해서 사무실에서 잠시 일정 체크와 업무에 필요한 일들을 정리한 후, 시차때문에 정신 못차리는 친구가 호텔에서 체크인과 동시에 잠시 쉬는 동안, 우리는 외교부에 들렀다. 다행히 사람들이 ​많..

Travel/한국 Korea 2016.10.16

한국 6일

한국 6일 (2016) 벌써 서울로 올라가야 하다니.월요일부터는 당장 일을 봐야하므로 일요일 오후에 호텔 체크인 하는 것으로 일정을 예약했다.오빠네가 데려다준다고 해서 호텔에 짐을 두고 함께 홍대에 왔다.오후에는 대학 동아리 친구들을 만나기로 해서. 길이 막히다보니 호텔에 짐을 두고, 차를 주차하고 보니 막상 오빠네 가족들과 함께 돌아다닐 시간이 넉넉치 않았다.​ 같이 본 건 이게 다?함께 있을 때는 해야 할 일들이 많고, 만날 사람들이 만나서 정신없어서 미처 몰랐는데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해서 무척 미안하다.(나혼자만 그런 생각하는 거면 어쩌지..? ㅋㅋ) 미안한 마음이 들 무렵, 친구들이 하나둘씩 모였다.지난 겨울에 들어왔을 때도 봤지만, 또 다시 보니까 또 그렇게 반갑다...

Travel/한국 Korea 2016.10.11

한국 5일

​한국 5일(2016.08) 한국에 들어오기 전에 늘 함께 하던 사촌 언니와 동생에게 연락을 했더니 경사스러운 일이 있다고 알려줬다.언니가 곧 결혼한다고!!!!!! 그래서 마침 들어온 김에 신랑분(예비 형부)도 같이 만나기로 약속하였다.오빠는 아버님어머님 댁에서 있었어서 수원역에서 같이 만나자고 하였다. 아아 한국은 더웠다.나는 무척 더워서 등이 열린 민소매 원피스를 입고 지하철을 탔는데, 사람들이 생각보다 안 더워보였다.스웻셔트를 입은 사람들도 있다니.. ;;; 그런데 수원역 근처에 다다들 때쯤 갑자기 왠 손 하나가 불쑥 내 등뒤로 와서 옷을 주물럭 거리더니 "어머, 지퍼가 없는 옷인가봐" 하면서 자꾸 벌어진 원피스를 여며주시려고 하신다. 화를 내야 하나, 고마워 해야 하나 어찌할 바를 몰라서 당황하고..

Travel/한국 Korea 2016.10.11

한국 4일

한국 4일(2016.08)​비가 올 것 같이 날씨가 꾸물하다. S를 만나러 간다. ​ 우리가 만나는 데가 뭐 거기서 거기지ㅋㅋ 또 수원역 애경백화점 롯데몰도 생기긴 했는데, 아직 애경이 익숙하다. 뭔가 레스토랑은 다 새롭지만 ​​아무튼 점심으로 햄버그 스테이크와 새우튀김 그리고 또 카레 돈까스 여기서도 카레 돈까스 먹은 거 알면 자매님들이 또 비웃겠군 ㅋㅋ ​ 그리고 무지개 케이크 S는 오랜만에 만나도 늘 같다.나이가 들었으니 성장한 건 있겠지만, 그래도 늘 의지가 되는 친구 가끔 먼저 엄마가 된 친구가 신기하긴 하지만그건 또 그대로 너무 잘 어울려서 어색하지도 않다.우리가 처음 만난 게 17살인데..시간이 지났는데, 결혼도 하고, 각자 가족이 있는데 그래도 친구인게 어색하지 않아서 좋다. ​ 인터넷으로..

Travel/한국 Korea 2016.10.11

한국 3일

한국 3일(2016.08)​ 전날 술 한잔 했으니 아침엔 당연히 해장국얼마만에 먹어보는 뼈해장국이냐 ㅠ_ㅠ​ 이런 반찬들도 사무치게 좋단 말이지. ​ 그리고 점심으로는 아구찜!! 오빠는 정말 한번도 제대로 안 먹어봤으면서 맨날 먹자고 하면 싫다고 하더니먹고 나서는 정말 맛있다고!!! ㅋㅋㅋ그래, 그게 아구찜이다. ​ 먹기 전에 그 가득한 접시를 찍고 싶었는데 늦었어 ㅠ_ㅠ ​ 후식으로 포도를 챙겨주셨는데, 정말 이게 얼마만이야 이런 포도 조차도. 시원하게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꺼내 먹고 싶다. ㅠ_ㅠ 이런 달고 찐한 포도.​ 그리고 남는 시간엔 얼른 부지런히 쇼핑해야지 ㅋㅋ 1차 쇼핑​ 그리고 정말 정말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J 언니를 만나러 저녁 후 집을 나섰다. 처음 사회생활 할 때 만나서 정말 엄청나..

Travel/한국 Korea 2016.10.11

한국 2일

​한국 2일(2016.08.) 도착했더니 우연히 다음날이 생일이었다. 여전히 나는 음력 생일을 축하하기 때문에 ㅋㅋ 어머니가 정성껏 차려주신 생일상 ㅠ_ㅠ 이런 집밥, 생일상, 감사합니다. ㅠ_ㅠ 그리고 빠른 오후 일정 소화를 위해 아빠 엄마 집으로 이동 ​ 그리고 88수영장 진짜 얼마만인지.. 요새는 고기도 구워먹을 수 있도록 장소를 오픈해서 가족단위 사람들이 많이들 놀러 온다고 한다. ​ 입장료가 저렴하지는 않던데.암튼 오랜만에 오니 추억돋네.세상에 변한 게 한개도 없어. 수영장 밖에 도로와 주변 건물들만 변했다. 여기만 시간이 멈춘 듯 하다. ​ 그리고 삼겹살 파티 ​ 역시 고기는 불판에 구워야 제맛 ​ 점심은 거하게 먹었지만 물에는 발만 담그고 ㅋㅋ 수영도 못하고, 물도 무섭고, 그냥 조카 노는 ..

Travel/한국 Korea 2016.10.10

한국 1일

한국 1일​ (2016.08.) 음식 사진밖에 없을 예정​ 도착하자마자 순대국더운게 대수냐얼마나 먹고 싶었는데 ​ 아 부추아 깍두기 아아 다대기까지.. ㅠ_ㅠ ​ 저녁으로는 당연히 자장면! ​ 이런 윤기나는 자장면이라니 ​ 우와 비볐는데도 맛있어 보여 ​ 그리고 탕수육 정말 맛있는 곳이었다. ​ 야식으로는 교촌 간장 치킨 정말 양심없다.이렇게 바싹 마른 치킨이라니 그래도 정말 오랜만이라 다 맛있으니 봐준다.

Travel/한국 Korea 2016.10.10

한국 출발 그리고 도착

​한국 출발 그리고 도착 (2016.8) 출장가는 길에 겸사 겸사 휴가를 붙여서 한국에 들어가게 됐다.짧지만 알차게 보내야지!! ㅋㅋ 가는 날 날씨도 좋다. 버스 기다리는 중. ​ 나름 한국 가려고 함께 사 신은 메시 소재 운동화 부디 덥지 말자. ​ 한국 가기 전에 이제는 꼭 먹게 되는 스시 여전히 맛있다. ​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 공항이라 비록 좀더 비싸게 후려칠지언정 ​ 게이트로 향하는 길 발걸음도 가벼웁다. ​ 날씨 정말 좋다. ​ 이렇게 좋다니! 이런 스톡홀름 여름을 떠나다니.. ​ 헬싱키에서 후다닥 갈아탄 핀에어 비행기를 바꿨는 지 새 기체인데 좌석도 전보다 넓고 전체 미디어 시스템도 깔끔하게 업그레이드 되었다. ​ 헬싱키 출발전 ​ 가는 나라 언어 지원은 물론기본적으로 우측 상단에 비행 ..

Travel/한국 Korea 2016.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