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Sweden/스톡홀름 Stockholm 94

생일 잔치 in Uppsala

2018년 5월 19일 토요일 I와 H언니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오랜만에 웁살라에 놀러갔다. 점심은 늘 그렇듯이 아이 레스토랑에서 돈까스 무슨 행사가 있어서인지 버스가 다니지 않아서 언니네 집까지 걸어가는데 이렇게 더울 줄이야.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진짜 좋았다. 언니가 구워준 파이 먹고, S와 방방 타며 놀기 최근 좋아진 Prosecco 한 잔씩 마시고 얼굴 빨개짐오랜만에 수다 떨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아쉽다

헤이 스톡홀름 아케이드 센터

헤이 스톡홀름 아케이드 센터, 스톡홀름 오락실 (2017;02.23) ​ ​최근 일을 시작한 M이 스톡홀름에도 오락실이 있다고 했다!! 설마!! 그것도 우덴플란 역 근처!! 바로 마음 맞는 아이들과 애프터 워크로 오락실을 찾았다. 간판은 ROQ이지만, 구글 맵에서 Hey Stockholm을 찾으면 주소를 알려준다. ​따단! 헤이 스톡홀름! ​입구에 들어서면 다양한 핀볼 게임 기계가 있다. ​​동전 바꾸는 곳, 현금이 없으면 바에서 카드로 현금을 구매해서 지폐를 이 기계에 넣고 게임용 코인으로 바꿀 수 있다. 실내에는 종종 공연도 있는지, 무대도 있었고​​주로 사구용 당구대가 가득 채우고 있다. 당구대를 지나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실내 구석 방 두칸에 오락기들이 놓여 있다. 비시바시! 테니스 게임! ​리듬게..

볼더링

​볼더링 예전에 친구에게 야매로 배운 후, 벼르고 벼르다가 드디어 이제서야 볼더링을 가게 되었다. 그나마 동네에서 가장 가까운 클래터센터를 찾았다. ​강습을 들으면 좋지만, 일단 체험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그냥 티켓만 구입하였다. 볼더링이 좋은 것은 다른 장비 필요없이 신발만 있으면 되는데, 신발도 빌려주기 때문에 체험해 보기 좋은 운동인 것 같다. (입장료: 어른 기준 145kr, 신발 대여료: 40kr) ​암벽장은 지하로 내려가야 있다. ​로프를 달고 하는 실내 암벽 등반할 수 있는 월 실내 암벽 등반을 하려면 그린 카드를 따야 하는데 ,수업을 들어야 한다. ​​우리는 그 바로 옆에 있는 볼더링 벽에서 제일 쉬운 단계만 하면서 열심히 놀았다. 시작점이 되는 곳에 번호가 있는데 번호가 낮..

bunches 번치스

BUNCHES 번치스2017.02.스웨덴 사람들이 꽃이나 식물을 많이 키우는 것은 아마도 내 생각에 겨울이 길고, 어둡고, 우울하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이지 않을까 싶다. Hötorget에 가면 매일 꽃파는 사람들로 가득하고, 아무 슈퍼마켓에만 가도 꽃이나 화분을 취급하는 것이 예사다. 예전에는 선인장 조차도 쉽게 죽여버릴만큼 게을러서, 지금도 게으르긴 하지만, 암튼 화분 갖는 것이 꺼려졌는데 여기 사는 많은 사람들처럼 여름이 짧고, 해가 긴 겨울을 오래 지내다보니 자연스럽게 초록색에 관심이 생기게 되었다. 이케아에서 사오기 시작한 작은 선인장에서부터 생일 선물로 받은 미친듯이 자라는 선인장, 분양받은 코끼리귀 식물(Elefantöra 엘레판트외라), 오키드(Orchid 난초)들도 집을 채우기 시..

금요일 밤산책

2017.01.길었던 금요일 저녁 오빠 실험실 친구가 석사 dessertation 마치고 파티를 한다고 해서 함께 파티에 가기로 했다. 코팡안에서 팟타이 먹고, 그러고도 시간이 남아서 Y와 함께 Sture-katten에서 늦은 피카 ​설탕 묻은 빵 짱 맛있음 ​ 저녁 늦게 오면 빵이 다 팔리고 없어서 선택지가 적다. ㅠ_ㅠ ​​정말 정말 오래된 느낌이 여기저기서 묻어난다. 그냥 다 다른 테이블이랑 의자도 여기 있으면 좋아 보여. ​카네이션 꽂아둔 작은 꽃병들 다 갖고 싶다. 한참동안 수다 떨다가 헤어질 시간이 돼서 이제는 각자의 길로 ㅋㅋ ​오랜만에 Zinkensdamn 역에서 내려서 맬라렌 호수 방향으로 걸어가야 한다. 무슨 파티를 보트 레스토랑에서 한단다. ​저 멀리 스톡홀름 시청사가 보인다. 이렇게..

브런치 @ Elfviks herrgård 엘프빅스 헤르고드

2017.01. Elfviks gård ​J 언니 가족들과 스톡홀름 근교 Lidingö에 있는 elfviks herrgård에 브런치 하러 놀러왔습니다.​ 차를 타고 20분 정도 나가면 이렇게 한적하고 조용한 동네가 있다. 마침 눈이 엄청와서 ​안그래도 좋은 동네가 더 예뻐 보인다. ​브런치 장소 Elfviks herrgård는 1775년에 지어졌다. 여러 사람에게 팔리다가 1946년 Lidingö 코뮨이 산 이후로는 메인 빌딩은 파티 장소나 호텔 등 숙소로 빌려주기 시작했다고 한다. 레스토랑 입구, 들어서자 마자 ​활활 벽난로에 모닥불이 타닥타닥 타오르고 있다. ​​레스토랑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맨션 거실을 개조한 것 같은 느낌이다. ​예전에는 도서관으로 사용되었는지, 이곳저곳에 책장과 빼곡이 꽂아놓은..

디저트 온더 뢰스트란드

2017.01.Vete-katten에서 케이크 사다가 저녁 먹고 디저트로 ​​뮈루나에서 산 Rörstrand Birgitta 아라비아 핀란드에서 산 커피 잔에 비슷한 그림이 있어서 아라비아 판린드인 줄 알았더니 뢰르스트란드 ㅋㅋ ​피카 접시로도 개인 접시로도 사용하기 좋다. ㅋㅋ 예전엔 별로 맛 없는 줄 알았는데, 요새 제일 맛있는 vete-katten 빵, 디저트

Bose soundbar

2017.1. Bose 사운드바 구입 ​몰에 Bose 매장에 갔더니 쪼만한 사운드바를 할인해서 팔고 있었다. 크리스마스도 끝났는데, 30% 정도 할인 티비를 산 이후 오디오에 관심이 생겨서 뭘 살까 하고 있었는데, 더 찾아보지도 않고 매장에서 좀 들어보고 바로 사버렸다. 블루투스가 되니, 음악 듣는게 더 좋아졌다. 그래봐야 자주 틀지는 않지만... Bose Solo 5사이즈가 티비 앞에 두기 적당한 사이즈다. 불편한 점은 우리는 티비를 벽에 단 게 아니라 장 위에 올려놓아서 이녀석이 티비 가운데에 있는 센서를 가려서 리모콘을 사용하려면 티비 앞까지 가야한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컬러도 티비랑 같아서 마음에 들고, 가격도 1000kr 씩이나 ㅋㅋ 마구 할인해서 팔고 있길래 더 생각지 않고 결정해 버렸다. 아..

피카 그리고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

2016. 12.​FIKA @ 몰 영화보고 나서 J 언니 만나서 잠시 잠깐 피카 ​와인이 가득 걸려 있어서 나는 화이트 와인 ​오빠는 카페라떼 ​최근에 네스프레소 머신으로 마신 커피들이 맛있어서 머신 하나 사기로 결정 마침 할인 행사가 있어서 저렴하게 구입했다. 뭐 기계보다는 캡슐 가격이 문제인 듯 하다. 네스프레소 씨티즈 & 밀크, 가격 별로 디스카운트 가격이 달라서 적당히 고름. 워낙 우유를 넣어 머시지는 않아서 우유 거품기는 살까 말까 하다가, 그래도 가끔 놀러오는 분들을 위해서 ㅋㅋ milk froth가 붙어 있는 모델로 구입했다. 할인은 약 800kr쯤 하는데다가 처음 클럽 가입하고 기계 사면 누구에게나 주는 웰컴팩까지 줘서 돈 쓰는데도 선물 받는 기분 ㅋ ​​아잉 신난다. 근데 캡슐 종류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