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Sweden/먹보트 Food fighter 115

Asian Post Office

2018년 5월 24일 Asian Post Office 일끝나고 Y를 만나서 & Other stories 가서 새로 나온 컬렉션 옷을 실컷 구경만 하고, 저녁 먹으로 Asian Post Office에 갔다. Y네 회사에서 케이터링으로 먹어본 적 있는데, 떡볶이 같은 맛의 음식이 있었다고 하고, 같이 일하는 M도 너무 너무 가보고 싶다고 해서 어떤가 하고 들어갔는데 실내는 텅 비어 있어서 자리는 쉽게 잡을 수 있었다.실내 인테리어는 시원스럽고 모던한 것이 새것이라 그런가, 아무튼 분위기 좋았다. 다음에 친구들과 애프터웤으로 오고 싶은 분위기.목이 마르니까 당장 샴페인 한 잔 주문하고, 이것저것 음식도 시켰는데, 한 잔 다 마시고 프로세코 시킬 때까지 안 나와서, 술이 달아오르려던 찰나에, 눈치보던 스탭 언..

베트남 레스토랑 사이공 바게트

​Saigon Baguette ​회사 근처에서 가장 가깝게 갈 수 있는 베트남 식당 버블티를 여기서 처음 마셔봤다. 점심 시간엔 사람이 바글바글 썸머롤고수 빼고 상큼한 것이 맛있다. 허름해(?) 보이는 외관에 비해 음식들은 죄다 맛있다. 베트남 사람의 말로는 반미가 정말 맛있다고. 나는 쌀국수도 써머롤도 반미도 다 맛있다. ㅋㅋ http://www.saigonbaguette.se

Gnarly burger 날리버거

2017.02.16​린다와 팀친구들과 함께 점심은 날리 버거 ​Kungsgatan에서 인스타그램에 하도 자주 올라오길래 궁금했는데, Hötorget에 있는 날리버거는 늘 사람이 북적북적 많아서 드랍인으로 점심시간에 테이블 찾기가 어려웠다. ​​가장 기본인 날리 버거 시키려다가 밥스 핫을 주문했다. ​처음 먹어보니 맛있네 푸드트럭에서 시작해서 이제는 스톡홀름 시내 여기저기에 레스토랑을 열었단다.음식 장사를 하려면 일단 푸드트럭부터 뚫어야 하나.. http://www.gnarlyburger.se

​김치스탄 Kimchi Stan

2017.02.10.점심으로 김치스탄에 갔다. Hötorget 근처, T-bana 근처인데 오리엔탈마켓 (아시안 마트) 들어가는 입구에 있다. 지나다니면서 볼 때는, 아무리봐도 주인 분이 한국분은 아닌 것 같은 데다가 프로모션용으로 내놓은 김치 (가져 가세요)가 한국 김치 같아 보이지 않아서 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러다가 한국 음식도 좋아하고, 일본 음식도 좋아하고,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기 좋아하는 친구가 가봤는데 맛있었다며 함께 가자고 해서 가게 되었다. 아직 메뉴에 대한 신뢰가 없어서 우리를 데리고 간 친구의 추천대로 잡채를 주문했다. ​요리하는 메뉴는 비빔밥, 잡채, 만두, 김밥, 샐러드 박스 메뉴는 많지 않지만, 토핑으로 얹는 재료를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잡채(Funchöza..

Urban deli 어반델리 런치

2017.02.09.​팀 런치 - 안녕, 엘리세 ​1월과 2월은 아이들이 떠나가는 달그만두기 전에 다함께 점심 먹자 해서, 시간이 되는 팀원들과 가까운 데 위치한 어반델리로 런치를 함께 하러 왔다. ​이주의 메뉴 중 Koreanskt råbiff (Korean steak tartare)가 있어서 시켜봤는데 (halv) 양이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는데, 워낙 고기라 그런지 묵직한 것이 반도 다 못 먹었다. 물론 느끼하기도 하고.. 절대 코리안더(고수) 안 먹는데, 그나마 고수라도 없었으면 어떻게 먹었을지... 겉보기에 양이 많지 않아서 감자튀김을 함께 내오는데, 감자 튀김 대신에 샐러드로 바꿀 수도 있다. 이럴거면 코리안 타르타르라고 하지 말자. 이런식으로 팔면서 이름은 죄다 한국식 이렇게 붙이고 :( ​..

코리아하우스 디너

​코리아하우스 2017.02.08새로운 팀매니저와 함께 엘리세의 환송 기념(?) 저녁 식사를 하러 다시 한 번 코리아하우스에 갔다. 절대 내가 제안한 게 아닌데, 어쩌다보니 또 한식.. ㅋ 스웨덴에 워낙 자기네 나라 맛있는 음식이 없어서 그런가 이런저런 외국 음식 레스토랑이 많다. 그래서인지 새로운 음식이나 다른 음식에 도전하는 것을 즐기는 것 같다. 다행히 같이 일하는 애들도 한국 음식도 좋아하고, 한식 레스토랑 가는 것도 즐겨한다. ​그래도 여전히 알려진 음식은 비빔밥이 대부분이라 죄다 소고기 비빔밥 시키거나 전에 함께 같이 왔던 친구는 잡채를 주문하고, 나만 닭강정 시켰다. ㅋ 스웨덴에서 처음 주문해서 마셔 본 하이트 맥주! 애들이 관심 있어해서 나도 함께 주문했는데, 엑스트라 드링커빌러티! 보고 ..

코리아가든 Korea garden

​2017.02. 코리아 가든 영화 보고 저녁 먹으러 최근에 동네에 새로 생긴 레스토랑에 갔다. 한국 사람이 운영하는 식당은 아닌데, 코리아 가든이라는 이름이라 한식당인 줄 알고 오해할뻔. ㅋㅋ 새로운 한식당에 대한 정보는 꽤나 빨리 도는 편이라 이미 다녀온 여러 분들의 제보로 어떤 음식들을 먹는게 좋을 지 팁들을 전수받았다. ​레스토랑 이름이나 내부는 최대한 한국식 소품을 가져다 놓으려고 애쓰신 티가 난다. 여기저기 고추 소품이 즐비 ​​주말 오후, 손님들이 거의 없다. 가라아게 탕수육, 그야말로 맛보셨던 모든 분들이 가장 맛있다고 입모아 칭찬하는 메뉴 ​​뭔가 독특한 느낌의 갈비, 먹어보면 맛은 괜찮은데 ㅋㅋ 생각했던 갈비가 아니라서 실망 대구탕, 두부가 아주아주 부드러워서 맛있다. 추운 날 먹기에 ..

Vigårda

​2017.02.쇼핑 나잇 & 디너 데이트 A와 몰로 쇼핑을 왔다. 아무 생각없이 쇼핑을 하고, 저녁을 먹으러 Vigårda에 갔다. 여기저기 사진을 찍을 때만해도 오늘 내가 무슨 이야기를 들을 줄은 상상도 못했지.. ​​햄버거도 맛나게 주문했는데... 맛있었는데... 한참을 이런저런 수다를 떨다가 급 시작된 A의 심각한 이야기 덕분에... ㅠ_ㅠ 우울한 날들이 시작되었다.

Bird Stockholm

​2017.1. Bird Stockholm 버드 스톡홀름 ​최근에 인스타그램에 버드 스톡홀름에 관한 포스트가 자주 올라왔다. 요새 떠오르는 맛집인가. 일 끝나고 J언니와 만나 언니 생일도 축하할 겸 버드 스톡홀름을 찾았다. Regeringsgatan 89, Mood에서 쿵스가탄 방향으로 걸어가면 날렌 스튜디오를 지나 건너편에 있는데 예약을 받지 않는 아주 작은 레스토랑이라 시간을 못 맞추면 사람이 너무 많다. 오후 5시부터 문을 여는데 5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도 사람들이 가득가득, 회사인지 그룹으로 온 사람들이 애프터워크라도 하는 듯 큰 테이블을 다 차지하고 있었다. ​ 왜 버드 스톡홀름인지 모르겠으나 직원들은 친절하다. ​자리가 많지 않아서 밖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보이는 창가 자리로 자리를 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