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 전화하는 게 귀찮으면 몸이 또 고생 잠바를 두 벌 샀다. 늘 그렇듯이 같은 색 같은 모델 ㅋ 매장에서 한참 입어보고 재보고 결정하고 사왔는데 집에서 다시 한 번 입어봐야지 했더니 아놔 남자 옷이네 ㅋㅋ 물론 남자 옷도 어울리는 어깨와 팔을 가졌지만 레이블이 옛날 것인 것도 재고 느낌인데 가격이 같은 것도 날 우롱하는 것 같아서 교환하기로 결정 모처럼 학교 안 가는 날이라(숙제는 있다쳐도) 비가 추적추적 옴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옷 쳐들고 옷 샀던 매장에 갔더니 사이즈가 없다고... 오키 괜찮아 옆에 있는 매장 가서 사면 되니까 환불하고.. 알아서 재고 상태 찾아본 언니는 그 옆에도 없지만 다른 상점(우리집이랑 아주아주 가까운) 두 곳에 있다고.... 이걸 두고 가도 되니? 너네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