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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군 in Sweden / Ger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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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2014

7월 1일 화요일

양장군 2014. 7. 2. 07:06

알람이 울리면 뭐해..

계속 늦잠 자는 걸..ㅋ 

도시락 준비도 없이 얼릉 준비해서 오랜만에 학교 도서관으로 출동

아, 근데 정말 너무 춥다...

내일부터는 좀 따뜻해진다고 하긴 하는데..

오늘 14도, 내일 21도 이건 좀 너무하지 않나? 

비도 오고...


부들부들 떨며 따뜻한 자리 찾아다니다가 결국 늘 앉던 곳에 자리 차지하고 앉았다.


7월이 되니 무가지 메트로는 1달 동안 휴가를 떠나서 발간되지 않는다.

이젠 뭘 읽으며 스웨덴어 공부를 하나..

svtplay.se 프로그램들 보려면 컴퓨터를 가져왔어야 하는데 

오늘은 프린트한 종이 뭉치들만.. 

그래도 핸드폰 있으니까 페북에, 카스에, 할 거 다 한다... ㅠ_ㅠ

이 산만함의 증인이여...


오랜만에 생선 요리도 점심으로 맛있게 먹고(대구랑 검정대구랑 새우 들어간 그라탕 같은 그런 그런 그런 요리)

3시까지 밖에 개방하지 않는 2층 도서관 자리를 찾아 올라갔는데

아 따뜻하다....

훨씬 따뜻하다..

진작에 올라와서 할 걸..


이제 세번째 맞는 스웨덴 여름이지만 

하지가 지나면 여름이 이미 끝난 것 같은 기분이라 

7월 1일임에도 불구하고 춥고 비오는 것이 어색하지는 않다.

다행히 올해는 멀리 놀러갈 계획도 없어서 아직까지는 이런 여름이 싫지만은 않아. ㅋㅋ 


저녁으로 의성 마늘햄 같은 ICA Skinka 넣고 볶음밥 먹고 

아르헨티나와 스위스의 16강 경기를 보는데 

메시가 불쌍하고, 심판이 스위스 도와주는 것 같아서 

아르헨티나 열심히 응원하는데 연장 후반까지 가는게 참으로 안쓰러웠다.

근데 메시 어시로 골이 들어가고, 1분 남은 상황에서 스위스가 시도한 골이 골대 맞고 나와서 

아 진짜 스위스 너무 불쌍...

다시 또 스위스 응원.. ㅋㅋ

우리나라였으면 추가 3분 종료 무렵에 프리킥 준 심판 막막 물어뜯었을 텐데... ㅋㅋ 

남의 경기 보는 재미는 잘하는 팀이 우리편이라는 점 ㅋ 


근데 미국이랑 벨기에도 쉽지가 않다.

뭐 이래 ㅋㅋ 

다들 진빠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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