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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군 in Sweden / Ger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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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day Sweden/스톡홀름 Stockholm

Ugglan bar 애프터워크

양장군 2016. 3. 4. 05:32

애프터웍으로 간 우글란


보통의 애프터워크와는 달리 (그렇게 많이 가보지는 않았지만) 이번 애프터워크는 함께 저녁먹고 게임하는 구성이었다.

오거나이징을 한 친구가 게임이든 놀이든 함께 하면 더 이야기도 많이 하고 친해지지 않겠냐 하는 생각에서 플랜을 했는데, 늘 그렇듯이 막상 당일이 되면 그 시간이 되면 귀찮아지는 게 나라는 사람이라 지난 번 팀 애프터워크도 안 갔는데... 어쩌다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그래서 예약도 안 했는데) 덩달아 가게 되었다. 


메디스 역에서 내려 폴쿵아가탄 방향으로 가다가 이래저래 해서 걷다보면 닿게 되는 우글란, (Ugglan 부엉이, 예전에 하릴없이 걷다가 본 적도 있는 것 같은데, 설마 오게 될 줄이야) 


혼자 오면 아니 아는 사람 없이 오면 그냥 지나칠 것 같은 무심한 철문이 입구다. 


지하로 내려가면 테이블과 각종 액티비티들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저녁 부페

음식이 꽤 괜찮다. 

빵이 제일 맛있다.

바로 구워서 나온 따끈따끈하고 쫄깃쫄깃한 

감자 그라탕도 맛있었고 




해물 샐러드도 생각보다 맛있었는데, 두 번은 안 먹음 

맥주 마시느라 배불러서.. ㅠ_ㅠ

식사를 할 수 있는 여러 테이블들이 놓여진 공간을 지나면 탁구대가 보이는 곳부터는 놀이터.

보드게임도 있고, 탁구도 치고, 불레도 할 수 있고, 오늘 애프터웍 오거나이저가 예약한 셔플보드도 있다. 


돌아가면서 탁구치는 중 


이름이 뭐였더라.. (Rundpingis) 

암튼 돌아가면서 탁구를 치는데 제대로 못 받아치거나, 탁구공을 아웃시키면 알아서 떨어져나가야 함 

최종적으로 남는 두명이서 탁구침 ㅋ 

별스럽게도 탁구친다.

근데 생각보다 애들이 탁구를 잘 친다.

호기롭게 덤볐다가 첫 라운드에 떨어져나감 ㅋㅋ 


그리고 8시 예약시간이 돼서 셔플 보드로 다같이 무빗무빗, 스탭 언니가 설명해준다.

컬링같은 게임인데 팀 나눠서 한 명씩 번갈아가서 볼을 던진다기는 좀 그렇고 미는 게임인데 (병뚜껑 멀리 보내기 같은 게임으로 이해하면 쉬울 듯) 일정 구역에 점수가 있어서 1점에서 3점까지 얻을 수 있다. 서로 다른 상대편이 볼을 같은 점수 존에 던지게 되면 더 멀리 나간 사람의 팀만 점수를 갖게 된다. 



먼저 15점을 얻으면 게임 종료 

계속 지고 있다가 막판에 (14대 8) 

7점을 얻어서 15점으로 우리가 이김 ㅋㅋ 



한 게임 하고 나니 벌써 9시.. 

8시 반에 가자고 했었는데.. 떠날 수가 없어...ㅋㅋ

참말로 재미난 게임이었다.

담엔 우리 패밀리들 같이 와서 해면 좋겠다.


Ugglan

http://ugglanboulebar.se/

Närkesgatan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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