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스웨덴 남자
구두 위로 딱 떨어지는 정장 바지
흐린 날씨 따라 질퍽한 길바닥 사정에도 불구하고 막 닦은 것 같이 먼지 한 톨 없는 갈색 가죽 구두
자켓 소매 끝으로 보이는 브랜드 따위 아무래도 상관없는 커프스 버튼
옷차림을 눈여겨 보게 만든 스크래치 하나 없는 얇은 갈색 가죽 가방
오래 끼고 다녔을 것 같지만 보푸라기 하나 없는 짙은 밤색의 가죽 장갑
한쪽으로 빗어 넘긴 머리 스타일
심플하게 두른 목도리
기본적인 외형도 외형이지만(길쭉하고 늘씬하고 금발이고 하얗고 뭐 그런거),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지만,
역시 스웨덴에서는
잡지남이 내 옆자리에 앉는 게 흔한 일상..
(문득 눈에 들어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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