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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군 in Sweden / Germany
워싱턴 DC 2일 (2014.11.16) 본문
워싱턴 DC 2일 (2014.11.16)
SFN 2014 - 차이나타운
아침 일찍 일어나(6시에, 일찍 잤으니까 전날) 부지런히 씻고
아무튼 대강 아침 식사를 마치고, 현금 결제하고(팁 주기 위한) 방으로 올라와서 마저 짐 정리를 한 후 바로 오빠 학회장으로 이동했다.
재활용 및 쓰레기 박스
어디선가 이런 형태의 페이퍼 박스로 된 쓰레기통을 먼저 사용했다는 기사를 본 적 있는 것 같은데, 어쨌든 눈에 잘 띄는 데다가 이후 처리도 용이할 듯 보여 인상적이었다.
가상현실
작년 샌디에고 컨퍼런스에서도 봤었는데, 차마 용기가 나지 않아서 도전해보지 못했는데 올해 비비씨 퓨처 코너에 등장하더니 이번 컨퍼런스에도 거의 동일한 버전으로 참여한 것 같다. 인간의 뇌란 정말 시각에 어찌나 의존을 하고 영향을 받는지, 기다리는 동안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분명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데, 버츄얼 헤드를 장착하니 정말 내가 서 있는 공간이 엘리베이트 하는 느낌이 들고, 한 발을 내딛으면 아래로 떨어질 것 같은 기분을 준다. 한 발을 내딛어도, 두 발로 뛰어도 실제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데도 말이다. 나는 아무렇지 않을거야 하고 생각했던 것이 실제로 맞닥뜨리니 약간의 두려움과 조심스러움을 불러 일으킨다. 결국 나를 조종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 뇌는 멍청한 것일까. 이 순간 내 몸을 움직이고 행동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주저하는 마음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실제가 아니라는 것을 아는 것도 주저하게 만드는 것도 모두 내 뇌 속에서 일어나는 것일텐데. 눈 앞에 있는 것이 가짜라는 것을 알더라도 (진실이 무엇인지 사실이 무엇인지 가려내는 눈이 있더라도) 결국 행동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나의 굳은 의지? 두려움과 주저함을 이겨낼 수 있는 또다른 강한 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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