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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군 in Sweden / Ger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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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day Sweden/집밥 My cook

치킨 그라탕

양장군 2014. 12. 30. 07:05

​속이 별로 안 좋다는 오빠를 위해 부드러운 음식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치킨 그라탕 결정

처음 해보는 거라 레서피를 찾아봤는데 주로 아이들 간식이나 유아식으로 주는 음식인 듯. ㅋ 

이유식이었나? 이녀석 ㅋㅋ 


준비물로 닭가슴살을 작게 썰고 (레서피에 의하면 1cm 정사각형 크기 정도?)

채소들을 함께 썰어놓고 (토스트용으로 썰어놓은 양파, 당근이 있어서) 양송이 버섯만 추가로 더 썰어둠 (적당히 씹히는 게 있을 정도로만) 

밥, 우유, 슬라이스 치즈와 모짜렐라 치즈 준비 


1) 올리브유에 닭가슴살과 마늘 넣고 볶아줌

2) 닭고기가 좀 익었으면 채소들 넣고 같이 더 볶아줌. 소금과 후추로 양념. 어른들이 먹는 거라 좀 더 쎄게 해도 됐을 것을 항상 간 맞추는 것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서 넣기가 무서움. 

3) 다 익은 것 같으면 우유 적당히 (한 컵? 집에 남은 게 얼마 안돼서 다 넣었음) 넣고 저어주다가 살짝 끓을 때 쯤, 밥과 슬라이스 치즈 넣고 다시 볶아줌(저어준다고 해도 될 듯). 필요하면 소금 약간으로 간 좀 더 맞춰줌. 밥 들어가서 싱거워졌음. ㅋ 

4) 적당히 맛 보면서 맛이 좀 나고 다 볶아졌다 싶으면 그릇에 넣고 위에 모짜렐라 치즈 뿌려줌 

5) 오븐이든 전자렌지에 넣고 모짜렐라 치즈가 녹을 때까지 돌려줌 (180도 예열된 오븐에 7분만 넣으래서 그리 했더니 치즈가 녹을 기미가 안 보여서 200도로 올리고 10분 넘게 두었더니 약간 노릇해짐. ㅋ 적당히 입맛에 맞게, 디바이스에 따라 시간과 온도 조절이 필요함) 

6) 먹기 



​picard에서 산 티라미수 용기가 이다지도 쓸모가 있을 줄이야. ㅋ 


모짜렐라 치즈 뿌리고 오븐에 넣기 전보다 우유와 치즈 넣고 볶았을 때가 더 맛있다. 오븐에 넣고 돌리면서 우유의 물기가 다 날라가서 좀 퍽퍽한 느낌. 아, 그래서 7분만 돌리라고 했나..? 근데 치즈가 안 녹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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