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꽃도 보지 못하고....
1년이란 시간을 어떻게 버텼을까.
어떻게 살아남아냈을까.
첫 소식을 들었던 것은 함께 수업을 듣던 친구로부터...
대수롭지 않은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사태의 심각성은 기사를 본격적으로 찾아보면서부터 다가왔다.
누구도 책임지지 않은 이 불완전하고 불안전한 나라에서
그 나라의 국민으로 살아간다는 사실이 수치스럽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나도 부끄럽다.
내놓고 무언가를 해도 될지 고민하는 내가 창피하다.
어쨌든 잊지 않겠다.
오늘은 기점으로 더 기억할 것이다.
일년이란 시간은 결코 짧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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