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 10일
오빠네 집에서 자고 일어나니 밥을 먹으러 가잔다.
순대국밥!!
콜!!!
모듬순대도 먹어보고
이런 것도 맛있구나...
뜨거운 돌판(?) 위에 나와서 지글지글하고 있다.
무랑 먹으면 더 맛있징!
순대국밥!
아 속이 다 시원하다!
맛있다!
국물만 먹어도 맛있다!!
파 잔뜩! 고추 한 숟갈! 들깨 또 잔뜩!
아침을 든든히 먹고 우리는 다시 또 짐을 챙겨서 S네 가족과 1박 2일 짧은 여행을 하러 간다.
잠시 짬이 나서 기다리는 동안 이런 것도 갖고 놀고 ㅋㅋ
어느새 초등학생이 된 큰 딸의 엄마가 된 내 친구
3년만에 만나도 어제 만난 것 같은 내 친구
엄마가 잘 어울리는데 여전히 엄마가 아닌 것 같은 내 친구
곤지암 리조트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고 지도를 봐도 모르겠고 갔다 왔어도 모르겠고 ㅋ
아무튼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는 것
사람이 참 많다 정말 ㅋ
어디 나가기 귀찮아서 숙박동에 있는 부페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다.
일단 뭔가 화려하고 다양하고
특히 내가 먹고 싶었던 꼬막 무침 등등도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지만
수많은 물고기를 한 번에 잡으려면 희생하는 것도 있어야 하는 법
맛은...
뭐 그래도 풀떼기도 좀 먹어보고
샐러드가 생각보다 맛있었다.
꼬막무침은 기대했던 것에 전혀 미치지 못했어 ㅠ_ㅠ
리조트의 밤은 그리 저문다.
스키 혹은 보드는 병 날까봐
넣어둬 넣어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