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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군 in Sweden / Germany

Julbord 크리스마스 @ 홈 레스토랑 본문

Everyday Sweden

Julbord 크리스마스 @ 홈 레스토랑

양장군 2016. 12. 27. 18:44

​Julbord 크리스마스 @ 홈 레스토랑

2016.12.24

​크리스마스 이브! 초대를 받았습니다!! 

트밸바나 tvärbana 타고 가는 길 
날씨 좋다. 금세 어두워지겠지만.. ​

Hammarby sjöstad
계획도시 ​

스웨덴식 크리스마스는 5년 중 처음이라 살아있는 크리스마스 나무와 그 아래에 선물을 잔뜩 쌓아놓은 모습은 처음 본다. ​

식사 시작 전엔 간단히 이야기 나누면서 ​

겨울에 마시는 글뢱 glögg
따뜻하게 데운 와인에 아몬드나 건포도, 견과류를 함께 넣어 마신다.
알콜이 들어간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어서 아이들도 함께 즐긴다. 
생강 과자(페파카카)도 함께 곁들이는데, 알콜 없는 글뢱은 너무 달아서 나는 술만으로 충분! ​

레스토랑이라고 부르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테이블 셋팅 ​​

​글록 마시고 이제 식사할 차례 
도토리 씨에서 키워낸 식물들, 정말 감탄! 
예전에 엄마도 이런거 잘 하셨던 것 같은데... 그때는 왜 그렇게 관심이 없었다. 

연어, 모짤레라토마토 샐러드, 캐비어 얹은 삶은 계란, 샐러드 

엄청 맛있었던 립!! ​

정말 최고 중에 최고였던 홍합 오븐 구이! ​

시작은 연어어와 머스타드, 토마토 모짜렐라치즈 꽂이, 홍합 오븐 구이 ​

이런 테이블 셋팅 가르쳐주세요! 정말 센스가 뚝뚝 떨어진다. ​

​첫번째 코스 끝내고, 이제 립 먹을 시간 

립과 크리스마스에 먹는다는 빵에 머스터드를 발라서 햄을 얹어 먹기
미트볼과 프린세스코르브, 찐감자까지 스웨덴식 크리스마스 요리
그런데 그런것치곤 매번 큰 명절때마다 빠지지 않는 요리인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음식은 아닌데, 언니네서 먹은 음식들은 하나같이 맛있네! 
샐러드에 해바라기씨 뿌려 먹는 것도 맛있고 
채소 안 좋아한다니까 브로콜리 빼주심 ㅋㅋ 

저녁 식사 마치고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선물 오픈 시간 
아이들이 왜 이 시간을 기다리는 지 그 이유를 처음 알았다.
선물을 작든 크든 개별로 준비해서 하나씩 포장해서 나무 밑에 두고, 내 선물을 찾아서 푸는 재미가 있다.
우리는 잘 몰라서 언니네 집에 주는 선물 하나로 준비해 갔는데, 가족들이 우리한테도 선물을 하나씩 준비해서 돌아올 때 한아름 받아왔다. 

​내가 받은 선물!! 야호

​선물 풀기 시간 후에는 밀라노에서 사온 판네토네를 함께 

건포도와 말린 과일들을 함께 구운 케잌 
생각보다 맛있었다!! 
근데 너무 커서 다 못 먹음 ㅋㅋ 
케이크 먹고는 식탁에 둘러 앉아 보드게임도 함께! 

메·리·크·리·스·마·스·

God j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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