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25
크리스마스, 오늘은 일터 친구의 집에 초대를 받았다.
그리스 커플인데,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기 위해 어머니가 오셨다며, 우리를 포함 또다른 그리스인 커플을 초대하였다.
아 이런 큰 테이블 있으면 좋겠다. 6인용 테이블을 샀는데, 막상 4명 앉으면 꽉 차고... 깔끔하니 예쁘네
식사 전 간단히 치즈와 살라미, 빵으로 애피타이저
크리스마스에 먹는다는 닭오븐구이, 그리고 감자
약간 소고기찜 느낌인데, 말린 자두를 함께 넣어 요리한다. 부드럽고 맛있다.
한솥 파스타, 죄다 어머니가 요리하셔서 음식들이 가득가득하다.
친구가 준비한 호박수프, 약간 매콤한 것이 날씨도 추웠는데 애피타이저로 아주 맛있었다. 다 먹어버림.
샐러드와 치킨과 가득가득
한참 배부르게 식사를 마친 후 그리스식 디저트
그리고 이 친구가 사온 판도로 한 조각 더 먹음
다른 그리스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이 친구는 정말 너무나도 공통점이 많다.
문화적인 면에서도, 생각하는 면에서도, 자라온 환경 면에서도..
집에 간다고 하니까 음식들을 잔뜩 잔뜩 한아름 싸주고..
마음 편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였다.
어머니도 어찌나 푸근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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