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
J 언니 가족들과 스톡홀름 근교 Lidingö에 있는 elfviks herrgård에 브런치 하러 놀러왔습니다.
차를 타고 20분 정도 나가면 이렇게 한적하고 조용한 동네가 있다.
마침 눈이 엄청와서 안그래도 좋은 동네가 더 예뻐 보인다.
브런치 장소
Elfviks herrgård는 1775년에 지어졌다. 여러 사람에게 팔리다가 1946년 Lidingö 코뮨이 산 이후로는 메인 빌딩은 파티 장소나 호텔 등 숙소로 빌려주기 시작했다고 한다.
레스토랑 입구, 들어서자 마자
활활 벽난로에 모닥불이 타닥타닥 타오르고 있다.
레스토랑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맨션 거실을 개조한 것 같은 느낌이다.
예전에는 도서관으로 사용되었는지, 이곳저곳에 책장과 빼곡이 꽂아놓은 책들도
이전의 역사들이 담긴 사진들도 곳곳에 걸려있다.
홀에 놓여진 음식들, 따뜻한 음식에서 찬 음식, 샐러드, 빵들까지, 그래봐야 연어, 미트볼, 감자 등등이다.
제일 맛있었던 과일쨈 + 치즈 + 빵
프린스 코르브, 계란찜, 찐 채소
처음은 가볍게, 하지만 빵 + 치즈 + 쨈은 계속
눈이 와서 실내는 더욱 아늑하다.
밥 다 먹고 나오니까 신난다.
물가쪽으로 산책
오른편으로 있는 건물, 뭔지 잘 모르겠다.
5분 정도 천천히 걸어 내려가면 이렇게 펼쳐진 Elfvik에 닿는다.
조용하다.
마음이 차분해지고, 동시에 들썩거린다.
눈싸움 한 판 신나게 하고.
조금 외로워보이기도 하지만, 같이 간 사람들과 신나게 놀다보면 외로울새가 없다.
'Everyday Sweden > 스톡홀름 Stockholm' 카테고리의 다른 글
bunches 번치스 (0) | 2017.02.23 |
---|---|
금요일 밤산책 (0) | 2017.01.21 |
디저트 온더 뢰스트란드 (0) | 2017.01.08 |
Bose soundbar (0) | 2017.01.08 |
피카 그리고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 (0) | 2017.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