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
길었던 금요일 저녁
오빠 실험실 친구가 석사 dessertation 마치고 파티를 한다고 해서 함께 파티에 가기로 했다.
코팡안에서 팟타이 먹고, 그러고도 시간이 남아서 Y와 함께 Sture-katten에서 늦은 피카
설탕 묻은 빵 짱 맛있음
저녁 늦게 오면 빵이 다 팔리고 없어서 선택지가 적다. ㅠ_ㅠ
정말 정말 오래된 느낌이 여기저기서 묻어난다. 그냥 다 다른 테이블이랑 의자도 여기 있으면 좋아 보여.
카네이션 꽂아둔 작은 꽃병들 다 갖고 싶다.
한참동안 수다 떨다가 헤어질 시간이 돼서 이제는 각자의 길로 ㅋㅋ
오랜만에 Zinkensdamn 역에서 내려서 맬라렌 호수 방향으로 걸어가야 한다. 무슨 파티를 보트 레스토랑에서 한단다.
저 멀리 스톡홀름 시청사가 보인다.
이렇게 오니 여기도 은근 밤에 보는 뷰가 좋다.
여기저기 정박해 있는 배들 중 하나
이 배인가, 저 배인가.. 모르겠다. 한참 헤매다가 길 모르는 동료 한 명 함께 합류해서 결국 왔던 길 되돌아와 파티 장소를 찾았다.
늦었나 싶어 좀 미안하려고 했는데, 둠칫둠칫 음악은 울려퍼져도 사람은 별로 없다. ㅋㅋ
이렇게 텅 비었던 곳이
시간이 지나자 곧 이렇게 그득그득, 이것도 다 온 건 아니지만
사람이 꽉 차도 영 시작할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와인 한 잔씩들 마시고, 몇 사람이랑 이야기 나누고 일찍 나섰다.
파티 장소 Vieille Montagne
길이 얼어서 살살 걸어야지, 안 그럼 머리 찐다.
왠지 배가 부르기도 하고, 밤에 나오는 것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라 센트럴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감라스탄 툰넬바나 역을 지나, 기찻길과 물길 따라
소더맘
다리 건너 센트럴 역 근처까지
스톡홀름 야경은 낮에 보는 풍경만큼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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