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폰용 UI 제작 시

현재 모토로이용 앱 개발을 위해 UI 이미지 작업과 xml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맨 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아는 것 쥐뿔없이 html 코드 끄적대던 깜냥으로 조금씩 배워가는 기분으로 xml 코드도 작업하고 있는데..

안드로이드 UI라는 것이 어찌 보면 굉장히 간단하고 호환성이 좋은 듯 한 것 같이 생각되다가도 어찌 보면 굉장히 지저분한 코드를 요구하는 것 같이 생각되기도 하다.

여기서 사용되는 단위 역시 다양하고, 골치아픈데(나만 그런 것일지 모르겠으나)

기본적으로 UI를 작업하기 위해서 이미지를 만들 때에는 어찌되었든 320*480으로 작업하는 것이 가장 탁월한 선택일 것 같다.

sp나, dp나 개념도 정확히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늘 하던대로 모토로이 사이즈인 480*854 px에 꽉 맞춰서 해보려고 했으나...

이미지의 나인패치 적용이나 피벗을 고려하여 화면 돌렸을 때를 생각하거나 더 작은 화면 사이즈를 고려하게 되면서는 이도 저도 아닌 그림이 나오게 되는 과정을 겪게 된다.

결국... 

차선책으로 눈에 보이는 대로 이클립스에서 xml 코드를 작업할 때 sp 라는 단위를 사용하게 되는데, 주로 폰트 크기에 적용되는 단위라 이미지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결론을 얻었다.

개발자 분께서 dp(또는 dip)를 사용하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지만..

관련 개발 입문서(칸드로이드 3rd)나 서적을 보았을 때 나오는 dp란 320*480(160dpi) 기준에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같은 배율로 사이즈가 확장되는 폰과 달리 모토로이에서는 계산을 달리 해주어야 하는 불필요한 귀찮은 일이 발생하게 되어 고려하지 않고 있었던 부분이었다. 

즉, 320*480 사이즈에서 작업한 80px(width)의 이미지를 480*854 사이즈의 모토로이 용으로 변환하기 위해서는 같은 배율의 dp를 사이즈 지정해주어야 정확하게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1.5배 해주어야 하는데, 그렇게 될 경우 80px(width)의 이미지는 120dp가 되어야 한다. 

처음부터 생각하고 작업하면 위와 같이 똑떨어지게 작업할 수도 있겠지만, 마구잡이로 작업하는 내게는 계산하기도 귀찮은 일이요. 854 사이즈는 1.5로 나누게 되면 569.xxxxx dp가 되기 때문에 깔끔하지 못하다.

아아...

안드로이드..

재미있고, 이미지 작업을 하는 사람이 xml 코드 정도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장점은 주지만... 뭔가 복잡하고 부족하다..

배우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