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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여행

양장군 2011. 6. 8. 17:27

속초 가는 길목 쯤 어디

속초 가던 길목 쯤 어딘가 해수욕장 근처 


도착하자 마자 찾아간 함흥 냉면집작년에 시댁 식구들이랑 왔다가 멀미하느라 먹지 못한 한을 풀고 옴  ㅋ 


영금정 


영금정 


영금정 근처의 횟집에 구경거리가 된 왕문어정말 엄청나게 큼.. ㅎㄷㄷ;; 


저녁으로 먹은 감자 옹심이중앙시장 주변에 있음저 뚝배기 하나가 2인분내 입맛엔 감자 옹심이보다 함께 들어간 칼국수가 훨씬 좋음  


야식으로 먹을 닭강정 젤 유명하다는 만석 닭강정은 정말이지 사람이 너무 많음 시장 닭집 옆에 있는 이 곳에서 샀음문전성시  


난 못 씹었지만, 신랑과 오빠는 더덕을 씹었다고 함.. 흠...무튼 맛있음달고 매콤하고 바삭하고 여러모로 괜찮음 만석 닭강정 안 먹었어도 별로 후회 없음 ㅋ  


무슨 조화인지 오빠들이 다 나가 떨어질 때 까지도 자리 보존하고 앉아서 남은 닭강정 다 처묵처묵 내가 다 해치웠음 훗 


속초 야경


갯배타는 근처에 있는 다리에서 본 속초 야경

다음날 아침 해변 구경은 하지도 않고 아침 겸 점심으로 미시령 근처의 두부 마을에서 순두부와 감자전, 황태 해장국 등등 먹어줌일단 맛있음  


돌아오는 길에 찍은 울산 바위(울산 바위는 사람 얼굴을 한 그냥 한 덩어리의 바위라고 생각했었다 ;;;) 


어쨌거나 저쨌거나 다른 기억은 없고그저 먹고 먹고 먹고 먹었던 기억만 있다짧은 1박 2일의 일정이었던 데다가 길에서 버린 시간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나름 실패하지 않은 까닭에(먹은 음식들은 다 맛있었다) 똥집이 흐뭇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