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 silja till Talin 1
실야 라인 크루즈가 정박한 터미널, 오른쪽 배를 탔다.
이름은 빅토리아라고 해.
A 프리미엄 캐빈, 나름 9층에 있고 수이트룸 옆에 붙어 있고,
창도 있어서 밖으로 볼 게 있는 한은 심심하지 않았다.
제일 좋았던 것은 지난 번처럼 위 아래로 쪼개져 있는 베드에 각자 자거나 그러다가
결국 외로움에 사무쳐 하나의 베드에 끼어 자며 겪은 불편함이 없었고,
꿀렁꿀렁하는 파도에 따른 흔들림이 없었다는 것
(이건 선실 탓이 아니라 날씨 탓이었겠지만 ㅋㅋ)
창밖으로 바라본 터미널
이제 곧 출발합니다.
짐 풀고 선덱으로 고고씽!
이미 여러 분들 나오셔서 자리 잡고 담배 피고, 술 마시고 바다 구경...
저 국기는 탈린의 나라 에스토니아 국기
(발트 3국 중 하나로 고등학교 때 배웠던 세계지리가 아련히 떠올랐다)
생맥주 두 잔 시켜놓고 ㅋㅋ Saku가 에스토니아 주 맥주인가? 가는 곳 마다 보게 되었다.
먹구름 낮게 깔린 스톡홀름
이제 곧 출발할 준비
갈매기 날자 배 떠났다.
우리가 떠나자 알록달록 크루즈 한 대가 돌아오고 있었다.
씐난다. 출발이다! 춥지만.. 씐난다!
무지개!!
무려 쌍무지개!!
마지막으로 무지개를 본 게 언제인지도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오랜만에 본 무지개였다!!
멀어지는 스톡홀름
해는 강렬하지만 구름은 여전히..
그래도 바다에 비친 햇살이 눈부셔
출발을 한참 지켜보다가..
도시락으로 싸온 밥을 먹으로 방으로 들어왔다.
해가 지고 있다.
무려.. 캬바레.. ㅋㅋ
빅토리아 호 내부 시설 중 제일 그나마 근사해보였던 피자 레스토랑
석양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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