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늘 일상과도 같은 빨래를 하고 (아 진짜 빨래 덕분에 싫은 나라 사람들이 생겼다. 제발 룰 좀 지켜줬으면!! 하루 이틀 사는 것도 아니고, 한 두번 사용해본 것도 아니고!!!지금 사는 아파트는 정말 웬만한 모든 것들은 다 만족스럽지만, 딱 한 가지 안 좋은 점은 공용 세탁실이다.스웨덴에서는 과거 빈곤했던 시절부터 있어왔던 공용 세탁실(tvättstuga)을 많이 이용한다. 한편으로는 세탁과 건조까지 한 번에 다 마무리할 수 있어서(그러기 위해 여러 번 왔다 갔다 해야 하긴 하지만) 그 뽀송뽀송함 때문에 좋은 점도 있다. 그러나 공용이라는 것은 문자 의미대로 여러 사람과 함께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미리 예약을 하고 시간을 지켜서 사용하는데, 종종 정해진 시간 이후까지 쓰거나 경우없이 남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