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Sweden

지금 스톡홀름은 축제 중

양장군 2013. 8. 13. 22:35

We are STHML & Stockholm Kultur Festival



그러고보니 작년 스톡홀름에서 첫 여름을 보내며 하릴 없이 세르겔 광장을 헤매고 다녔던 기억이 난다. ㅋㅋ 

We are stockholm과  Kulturfestival을 나름 돌아다니면서 슬쩍 슬쩍 구경만 하고 있었던...


올해도 다르지는 않지만... 그래도 좀 다른 것은 달라진 테마 덕분에 내가 가볼 공연과 워크샵이 많아졌다는 것... ㅋㅋ

2013년 스톡홀름 문화 축제의 주제는 '춤'이다. 그래서 축제가 열리는 13일부터 18일, 6일 동안 다양한 춤의 공연과 워크샵, 대화 등 여러 가지 행사들이 개최된다. 특히 내가 관심 있는 린디합과 힙합!!은 각각 금요일과 토요일에 장르별로 워크샵을 진행하고, 저녁에는 댄스 나잇을 연다는 것! 그 외에도 살사라든지 탱고, 벨리댄스, 아프리칸 댄스 등도 있지만.. 미안하게도 난 아직 너희에겐 관심이 많지 않아... ㅋㅋ 



사람들이 공연을 보고 있어서 뭔가 하고 달려갔더니...



앜!! 할렘핫샷!!! 

공연이 끝나가고 있네.. 아흑... ㅠ_ㅠ...



끝나고 인사하고 들어가는 사람들 

보아하니 밸리 댄스, 스윙댄스, 이분들은 뭔지 모르겠지만 암튼 라이브 연주에 맞춰 세 팀 정도 공연한 듯 



그리고나서 바로 이어지는 연극같은 퍼포먼스 






차는 귀여웠지만 내용은 별로 흥미없어 보여 조금 보다 나옴 ㅋㅋㅋ 


이제 다른 공연들 좀 보고 해야 할텐데....

요새 스톡홀름 날씨가 해가 쨍쩅한 가운데 소나기가 자꾸 내려서 나가기가 두렵다. ㅋㅋ 

날씨도 추워지고... ㅠ-ㅠ 

여름은 끝났어!! 



We Are STHML



We are STHML은 청소년들이 참여해서 부스를 열고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자기들만의 행사를 진행하는 것 

밤에는 쿵스트래드고덴을 아이들이 꽉 채운다. 공연이 크게 열리기 때문에 ㅋㅋㅋ 밤에는 나다니지 않지만 나이가 진짜 한 열살만 어렸어도 같이 가서 구경할텐데.... 

한국에 관심 있는 스웨덴 아이들이 the Seoul 이라는 이름으로 부스를 열고, 김밥 만드는 법, 한국 문화, 케이팝 등에 대한 내용을 전파한다고 한단다. 정말 대단한 아이들... 한글 학교에서 나와 한글도 가르쳐준다니 의미있는 행사가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