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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군 in Sweden / Ger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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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샤이 첫 강습

양장군 2008. 6. 10. 15:30

서울에서 듣는 첫 강습

스윙 댄스를 시작한 지 수많은 날들이 지났지만 강습은 커녕 서울 빠로 출빠하는 것도 귀찮았다.
물론 지금이라고 다르지는 않지만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즐겁고 재미나기도 하다.
그리고 그동안 막무가내로 춰왔던 내 춤을 한 번쯤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도 가득하다.

정말이지 올해가 가기 전에 오빠랑 공연 한 번 해보는 것이 소원!!
가능하다면 진심으로 지은이 결혼식에서 축하 공연을 해보는 것이 플러스 알파!!


첫날 강습 후기
++
안녕하세요
20세기 소년입니다.

서울 강습은 처음 듣는거라 조금은 설레는 마음으로 첫 강습을 받았습니다.
일요일이 아니면 강습을 듣는 것이 부담스러운 지라.. ㅋㅋ 설빠로 춤추러 가본 것도 어느 덧...(먼 산.. ;;)

사실 린디합을 추기 시작한 것은 햇수로도 꽤나 되지만 제대로 된 강습을 많이 듣지 못한 관계로
뭔가 얼기설기 뒤엉킨 듯한 퍼포먼스를 많이 했었던 것 같습니다.

여타 많은 리더들의(얌전 오빠, 쿨라 등등의) 강력추천에 힘입어 바다&샤이님의 베이직 심화반을 신청한 것은 정말 훈늉한 선택이었다고 어제 강습 후 확신하였습니다 ^^

강습 내용도 훌륭했지만, '린디합을 즐겨라' 라는 마인드의 전파가 너무나도 와닿는 강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스트레스 8, 해피 해피2의 비율로 내가 춤을 왜 추고 있는 가 하는 고민으로 춤추고 있는 사람 중 1인이었던 까닭에..

무튼 어제 너무 너무 행복하게 강습을 들었습니다. 강습 시간에 좋은 음악들 가득히, 웃음 가득히 받아 본 것도 처음이었던 것 같네요^^

대구, 원주, 천안 등에 비해 턱없이 가까운 거리지만 수원에 사는 관계로 뒤풀이를 스킵하여 집으로 돌아와 나름대로 강습 때 배운 것들을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가장 강력했던 '바운스(미쿡에서는 펄스라고도 한다고요~)'의 중요성!! 음악에 따라 다른 바운스로, 바운스라는 것을 말로 글로 머리로 알고 있었지만 쪼콤이나마 가깝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린디합에서 바운스만 좀 더 느끼면서 추려고 해도 이렇게나 즐거운 것을.. 왜 그 즐거움을 모르고 있었던 것인지.. 매일 매일 재미나게 연습해볼라는 다짐도 했습니다 ㅋ

린디합이란 즐기는 것이고, 지터벅은 졸공과 함께 빠이빠이~ 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에 따라 즐길 수 있는 훈늉한 춤이라는 것 역시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또 한가지 강력했던 '언더암턴' 텐션과 컴프레션, 리딩은 2카운트까지~ 팔로잉은 프레임이 깨지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직진하던 힘을 방향 전환 해주는 것~

기본 자세 역시 틈나는 대로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천적으로 축복받지 못한 몸이니 후천적인 노력을 하는 수 밖에요.. ㅎㅎ

집에 일찍 와서 1등 후기를 남기고 싶은 욕심도 있었지만, 인터넷이 안됩니다. 컴퓨터는 데코레이션 ㅠ_ㅠ
다음 주 부터는 좀 더 일찍 출근해야겠습니다! 으싸~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일요일에 뵙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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