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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군 in Sweden / Ger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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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베를린 Berlin

베를린 여행 (2016.06.04-07)

양장군 2016. 7. 7. 04:05

(2016.06.07) 


셋째날 ​


집에 가기 전에 이스트사이드 갤러리에 가자. 



날씨가 정말 좋다.

너무 좋아서 너무 더웠다. 


오래된 기차역에 걸려있을 것 같은 시계가 좋다. 


"The past is over"

과거는 끝났다. 

뭔가 묘한 느낌. 


저 맞은편에서부터 시작인가보다. 


베를린 시내에서 저 파란 관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수로인가?


월 뮤지엄

이스트사이드 갤러리 

세계에서 가장 길고 오래된 야외 공개 갤러리란다.

1.3km 


독일이라는 이미지가 여전히 강하다 


곰 

베를린이라는 도시의 상징인 곰은 곰이라는 독일어와 비슷한 발음에서 비롯되었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체크포인트 찰리 

그 유명한 형제의 키스 



 유지 보수에 힘을 기울이고 있어서 펜스를 쳐놨다고 한다. 

짧은 기간 동안 느껴던 베를린의 매력 중 하나는 

다양한 포스터 디자인과 타이포그라피

딱딱할 것 같은 나라의 이미지에서 오는 잘 정돈된 구조와

동시에 자유분방한 레이아웃 

단순하고 낡은 것 같은 폰트로 표현하는 정보



이스트사이드갤러리의 끝에서 만나는 교회 


그리고 찾아간 플래닛 모듈러 

Planet modulor 


난 정말 문방구를 좋아한다.

펜, 종이, 노트 등의 다양한 문구류 제품을 너무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어릴 적에는 문방구 주인이 되는 게 꿈이었는데... 

아니 뭐 엑스트라 잡으로라도 말이지.. ㅋㅋ 

한국에서 가져온 쓰지 않은 펜이 아직도 쌓여 있는데 

여전히 펜이 좋고, 여전히 사는 것이 좋다. 

그나마 스웨덴 와서는 가격 대비 혹은 디자인 대비 성능이 너무 떨어져 보여서 

거의 사지 않고 있다.

혹은 여기서 가끔 있는 무지도 왠지 일본이라는 것 때문에 

조금은 꺼려지는 것이 있고.. 


그런데 베를린에 이런 곳이 있었다! 


펜이 가득

색연필이 가득 


베를린 도시 색칠 공부책도 잔뜩


이런 포장 종이도 가득 가득 


하드보드지도 있고 

정말 알파에서 보던 종이들이 여기에도.. 

물론 스톡홀름에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종류와 가격! ㅋㅋ 


진짜 행복해서 여기서 하루종일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베를린에 다시 올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여기 문방구 쇼핑하러 오고 싶다. 


팝업 북 


입체 북 


진짜 이런 아기자기한 디테일이라니 

감동 

현금이 부족해서 ㅠ_ㅠ 


스톡홀름 돌아오기 전 

마지막으로 한국 음식 한 번 더 먹어야지! 


날이 더우니까 물냉면과 


냉면으로 아쉬우니까 김밥 


비빔 냉면이 더 맛있었음 ㅋ 


그리고 다시 카데베 백화점 디저트 코너 


이제 선물 좀 사고 


스톡홀름에서 쉽게 먹기 힘든 생크림 케이크 한 조각 사서 


진짜 다 먹고 싶었는데 


이것도 진짜 먹고 싶었는데.. ㅠ_ㅠ


비키니 몰 카페 와서 한 조각 먹기 


아인슈타인 카페에서 

아이스 커피 한 잔 


그리고 진짜 마지막으로 ㅋㅋ 

KFC 

맨날 생긴다 생긴다 한게 벌써 몇년인데 여즉 스웨덴엔 없다...



패밀리 사이즈로 ㅋㅋ 

공항에서 먹기 

안녕 베를린 

우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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