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7
저자: 미야베 미유키
역자: 한희선
출판사: 북스피어
출판연도: 2008.01.30
읽은 날짜: 2010.03.11
책소개 >
'레벨 7'이라는 수수께끼의 키워드를 둘러싼 서스펜스 스릴러!
기억을 되찾으려 노력하는 남녀와 여고생의 행방을 찾는 카운슬러. 두 개의 추적이 교차하며 반전을 거듭하며 긴박하게 전개되는 나흘간을 담은 미야베 미유키 장편소설 『레벨 7』상 권. 남녀가 잃어버린 기억을 찾는 ‘기억상실담'과 실종된 여고생의 일기장에 대한 이야기 등 대조적인 분위기의 두 가지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되는 미스터리 소설이다.
의문에 쌓인 어느 맨션에서 눈을 뜬 남녀. 둘은 서로가 누구인지 모를뿐더러 자신의 이름도, 과거도, 아무것도 떠올릴 수 없다. 기억을 되살릴 만한 단서는 팔에 새겨진 'LEVEL7'이라는 문자뿐. 같은 날, 카운슬러 신교지 에쓰코는 자신과 자주 상담하던 여고생 미사오가 갑자기 실종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의 집에서 가져온 일기장에는 '레벨7까지 가 본다, 돌아올 수 없을까?'라는 수수께끼 같은 문장만이 남겨져 있는데….
▶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총 2권으로 구성된 소설은 미유키 작품 중 드물게 인물의 선악대비 구도가 극명한데, '레벨7'이라는 수수께끼의 키워드가 연결하는 과거의 잔혹한 살인사건과 화재사건의 진상, 그리고 두 사건의 배후에 있는 무라시타 다케조라는 '절대악'의 존재는 실제로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던진 두 가지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1982년 2월에 발생해 예순두 명의 사상자를 낸 '호텔 뉴재팬 화재'와 1984년 3월 도치기 현의 정신병원에서 일어난 린치 치사 사건을 계기로 병원의 혼란스러운 실태가 폭로된 '우쓰노미야 병원 사건'을 모티브로 삼았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늘 초반부터 몰입이 잘 되던 그녀의 소설과 달리
레벨 7은 처음에 안 읽혀서 고전했다.
그렇지만 결말에 다다르게 되면서 첫 페이지를 다시 펼치게 만드는 장치가 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영화와 현실을 묘하게 버무려놓은 듯한 것이
이야기의 절정에서는 약간의 두근거림과 긴장감으로 두 손에 땀을 쥐게 한다.
'Books' 카테고리의 다른 글
[Book]누군가 - 미야베 미유키 (0) | 2010.07.08 |
---|---|
[Book]모던타임스 - 이사카 코타로 (0) | 2010.07.08 |
[Book]괴이 - 미야베 미유키 (0) | 2010.07.08 |
[Book]잘린 머리에게 물어봐 - 노리즈키 린타로 (0) | 2010.05.12 |
[book]유령 인명구조대 - 다카노 가즈아키 (0) | 2010.05.07 |